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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전기차 화재 대응 교육 실시 여객터미널 안전대응력 높인다

인천항만공사 전기차 화재 대응 교육 실시 여객터미널 안전대응력 높인다

인천항만공사(사장 이경규)가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전기차 화재 상황에 대비한 교육·훈련을 실시하며 항만 내 화재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전기차 운행 증가에 따라 항만시설의 특성을 반영한 현장 대응체계를 선제적으로 점검·보완하겠다는 의도다.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국제항만대로 326번길 57에 위치한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전기차 화재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과 현장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전기차 화재 대응 교육·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과정에는 인천항만공사와 인천항시설관리센터 직원 30여명이 참여했다.

교육에서는 전기차 화재의 위험요소와 사고 리스크에 대한 분석, 전기차 배터리 화재 특성을 고려한 행동요령과 사고대응 매뉴얼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아울러 항만 내 화재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 전략을 공유하고, 실제 화재 상황을 가정한 초기 대응 모의훈련도 병행해 실질적인 현장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특히 전기차 화재는 일반 내연기관 차량 화재에 비해 진화가 어렵고 열이 오래 지속되는 특성이 있는 만큼, 초기 발견과 신속한 대응 체계 구축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교육 참가자들은 여객터미널 내 주차·승하차 공간, 차량 동선 등 실제 운영 환경을 반영한 대응 절차를 점검하며 현장 중심의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남인식 인천항만공사 안전관리실장은 “전기차 화재는 일반 화재와 달리 진압이 까다롭고 확산 속도가 빠를 수 있어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과 훈련을 통해 항만 구성원의 대응 능력을 높이고, 인천항을 이용하는 여객들의 안전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번 교육·훈련을 계기로 전기차를 비롯한 다양한 유형의 화재 상황을 반영한 맞춤형 안전훈련을 확대하고, 항만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 활동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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