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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 북극항로 시대 대비 환동해 항만 협력 강화 나선다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가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해 울산·동해·포항 등 환동해권 항만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하며 항만 경쟁력 제고에 나섰다.

UPA는 12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포항항 일원에서 울산지방해양수산청, 동해지방해양수산청, 포항지방해양수산청 및 UPA 등 주요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하고 환동해권 항만 운영 공동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새 정부 국정과제 이행 방향을 공유하는 한편, 항만 운영·관리 시스템 혁신을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환동해권 항만 경쟁력 강화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UPA는 분산돼 있던 항만시설 관리 정보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한 ‘지도 기반 시스템’ 구축 현황을 소개했다. 이 시스템은 다양한 항만시설 정보를 지도 위에 통합해 표시함으로써 시설 관리의 일관성과 운영 효율을 동시에 높인 것이 특징이다. UPA는 실제 운영 과정에서의 활용 사례를 공유하며 항만시설 관리 고도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비관리청 항만개발사업에서 시설 운영·관리 권한이 불명확해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설명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 중인 연구용역의 진행 상황을 참석 기관들과 공유했다. UPA는 제도 정비와 역할 분담을 통해 항만개발사업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환동해권 항만기관 간 협력을 요청했다.

변재영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환동해권 항만들이 경쟁이 아닌 상생의 관점에서 공동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동해권 항만 간 정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적극 추진해 항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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