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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생산현장에 ‘우동 간식차’ 운영…내년 2월 중순까지 4만2천인분 제공


HD현대중공업이 겨울철 한파 속에서 생산 현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체온 유지와 사기 진작을 위해 따뜻한 우동을 제공하는 현장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HD현대중공업은 12월 15일부터 내년 2월 중순까지 총 42회에 걸쳐 ‘찾아가는 간식차’ 형태로 우동을 제공하는 ‘우동 드쎄오(Udon de CEO)’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동 드쎄오’는 프랑스어 de(…의, …로부터)를 활용해 ‘CEO가 준비한 우동’과 ‘우동 드세요’라는 의미를 동시에 담은 명칭이다. 간식차는 선박 건조 등 생산 현장 42개소를 순회하며 회당 1천 인분씩, 총 4만2천 개의 우동을 제공할 계획이다.

첫 운영일인 15일에는 이상균 부회장과 주원호 사장이 현장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했다. 회사는 최근 합병으로 새롭게 구성원이 된 중형선사업본부(구 HD현대미포) 직원들을 직접 찾아 우동을 나눠주며 환영 인사를 전했다고 설명했다. 16일에는 금석호 사장도 현장을 방문해 추위 속에서 작업 중인 직원들을 격려했다.

현장 직원들은 겨울철 야외 작업 환경에서 따뜻한 음식 제공이 체감되는 도움이 된다고 반응했다. 한 직원은 “날씨가 추워 따뜻한 음식이 생각났는데, 안경에 김이 서릴 정도로 뜨끈한 우동을 먹으니 몸이 한결 따뜻하다”며 “국물뿐 아니라 면발 덕분에 속까지 든든하다”고 말했다.

HD현대중공업은 우동 제공과 함께 겨울철 옥외 작업자의 건강관리를 위해 핫팩과 방한용품을 지원하고, 사업부별로 어묵 등 겨울 간식을 제공하는 등 현장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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