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항만지역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계절관리제 홍보에 나섰다. 부산항만공사는 12월 15일 부산항 북항 인근 용당 내트럭하우스에서 ‘제7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이행을 위한 관계기관 합동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정부는 매년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고농도 미세먼지 집중관리를 위해 계절관리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제7차 계절관리제는 12월 1일부터 시행 중이다. 부산항만공사는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낙동강유역환경청, 부산광역시와 함께 부산항을 이용하는 화물차주를 대상으로 5등급 차량 운행제한 단속 시행 내용을 안내하고, 노후 차량 저공해 조치 지원사업 등 정부와 지자체의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홍보했다.
부산항만공사는 계절관리제 기간 항만 특성을 반영한 자체 추진계획을 수립해 이행해 오고 있다. 공사는 분진성 화물을 취급하는 부두에 대한 정기점검을 실시하고, 항만 건설 공사장의 비산먼지 관리실태를 점검하는 등 항만지역 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계절관리제 기간 방진시설과 세륜시설 운영 현황 점검도 병행한다. 토사와 곡물 등 분진성 화물을 취급하는 부두를 대상으로 방진벽과 방진망 등 비산먼지 확산을 막기 위한 시설물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또 연중 상시 운영 중인 분진흡입차 2대와 살수차 2대 등 미세먼지 저감차량 4대의 전면에 미세먼지 흡착필터를 부착해 저감률 향상도 추진한다.
송상근 사장은 “부산항 특성을 반영한 비산먼지 관리계획을 수립해 계절관리제 기간 항만지역 대기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항만 근로자와 지역주민 건강을 위해 미세먼지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