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2 (월)

  • 구름조금동두천 3.5℃
  • 구름조금강릉 7.1℃
  • 구름많음서울 4.7℃
  • 맑음대전 6.4℃
  • 맑음대구 7.8℃
  • 구름많음울산 9.1℃
  • 구름조금광주 8.8℃
  • 구름많음부산 12.4℃
  • 구름조금고창 6.7℃
  • 구름많음제주 11.6℃
  • 구름많음강화 2.5℃
  • 맑음보은 5.6℃
  • 구름조금금산 5.7℃
  • 구름조금강진군 10.2℃
  • 맑음경주시 8.9℃
  • 구름조금거제 8.1℃
기상청 제공

해양계교육

한국해양재단, 협력·후원 기반 확대…해양 공익사업 범위 넓혀


한국해양재단(이사장 문해남)은 2025년 한 해 동안 해양 교육·문화 사업을 뒷받침하는 민관학 협력 네트워크와 후원 기반이 확대되며 공익사업을 안정적으로 확장했다고 22일 밝혔다.

재단은 기아, 국립해양박물관, 서울대학교 등 159개 기관과 해양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해양 현장 탐방, 전문 강연 등 프로그램을 고도화했으며, 사업 범위를 지역 기반으로 넓히면서 해양 공익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민관 협력 모델로 추진 중인 기아 블루카본 협력사업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해양수산부, 기아, 해양환경공단, 재단은 3년간 매향리 갯벌 2만 7천 제곱미터에 대한 식생복원을 완료했으며, 사업영향구역은 22만 제곱미터 규모다. 재단은 이를 통해 2035년까지 약 68톤의 이산화탄소 흡수량을 확보하는 등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어린이 대상 해양환경 교육 공간도 운영 성과를 확대했다. 2022년 현대자동차그룹, 해양환경공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설립한 송파구 어린이 해양환경체험관 키즈마린파크는 올해 누적 방문객 4만 7천 명을 넘어섰다. 성남삼성어린이집, 서울평화초등학교 등 교육기관의 참여가 이어지며 해양환경 보호 실천과 해양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대표 교육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는 설명이다.

재단은 공익활동의 기반이 된 후원기관 참여도 확대됐다고 밝혔다. 한국해운협회, 항만공사, 수협은행 등 26개 후원기관이 재단의 공익활동 추진을 지원했으며, 특히 HMM을 포함한 36개 해운선사가 기부한 톤세제 절감액 후원금을 활용해 우수 해양교육 프로그램 활동 지원과 청소년 해양 특별강연 ‘해담교실’ 등 재단 자체 공익사업을 운영했다.

재단은 기존 해양교육 프로그램의 운영 내실을 다지는 한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해양 호기심을 높이는 강연을 운영해 해양교육 접근성을 높였다고 덧붙였다.

문해남 이사장은 “2025년은 후원기관과 파트너들의 참여로 해양이라는 씨앗이 싹튼 한 해였다”며 “재단은 해양문화 확산과 미래 인재 양성에 꾸준히 힘쓰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