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은 12월 18일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와 함께하는 청소년 해양역량 미래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역이 함께 만드는 해양교육’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청소년 해양역량의 방향을 공유하고,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활용한 여수형 해양교육 모델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전라남도의회 이광일 부의장과 서대현 도의원, 주종섭 도의원, 여수시의회 구민호 해양도시건설위원회 위원장 등 지방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해양소년단연맹 김언식 사무총장, 한국해양소년단전남동부연맹 정태수 부연맹장과 이사진, 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 이화선 장학사 등 해양 청소년 분야 민간단체와 유관기관 관계자 50여 명도 함께했다.
포럼은 기조발표와 주제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기조발표에서는 섬박람회조직위원회 고휘윤 전문관이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와 청소년 해양 문해력의 교육적 의미’를 주제로 섬박람회와 청소년 해양교육 연계 방안을 제시했다.
주제발표에서는 한국해양대학교 이재형 교수가 ‘여수형 청소년 해양역량 모델 구축과 섬박람회 활용 전략’을 통해 해양역량 강화 방향을 설명했다. 한국해양소년단경남남부연맹 김용호 사무처장은 ‘해양시민성 함양을 위한 민간단체 역할’을 주제로 민간 영역의 역할과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종합토론은 ‘지역과 함께 만드는 협력과 참여 전략’을 주제로 한국해양소년단연맹 부설연구소 김민서 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전남대학교 신임수 교수, UN EC CEFACT T&TL 고길준 전 부의장, 여수관광마이스협회 임규성 회장, 여수해양과학고등학교 문동현 교감이 패널로 참여해 지역 기반 해양교육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오세경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 원장은 “청소년 해양역량의 방향을 지역사회와 함께 고민하는 자리였다”며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계기로 협력을 강화해 여수형 해양교육 모델을 구체화하고 교육원을 해양교육의 중심 기관으로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교육원은 이번 포럼을 통해 여수형 청소년 해양교육의 방향성을 공유하고, 섬박람회 연계 프로그램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발제와 토론을 통해 민관학 협력 필요성이 강조된 만큼, 지속 가능한 해양교육 거버넌스 구축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