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항만공사(BPA·사장 송상근)는 해운항만 창업지원 플랫폼 ‘1876 부산’ 입주기업과 함께 2025년 한 해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지원 확대 방향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29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2025년 기술개발 주요 성과를 점검하고 2026년도 사업 확대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오전 1부에서는 지난 9월 소통 간담회 당시 기업별 건의사항에 대한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 스타트업 정책 소개, 1876 부산 입주기업 주요 성과 발표, 송상근 BPA 사장과의 현안 논의가 이어졌다.
오후 2부에서는 부산지역 협업 기관이 참여한 간담회를 통해 입주기업의 사업 확장과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부산테크노파크는 2026년 지역혁신 클러스터 R&D 지원사업을, 부산지역산업진흥원은 창업기업 혁신성장 지원사업을 각각 소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원 연계와 활용 방안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아울러 BPA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투자를 통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 민관공동개발 연구과제’ 사업도 함께 소개했다. BPA는 향후 1대1 기술 상담을 통해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기술 지도와 기술개발 기획연구 등 실질적인 기술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상근 BPA 사장은 “부산항의 창업기업들이 자유롭게 혁신기술을 개발하고 현장에서 확산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며 “1876 부산이 항만을 통한 기술개발 혁신의 성장모델로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부산지역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