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31 (수)

  • 맑음동두천 -5.3℃
  • 맑음강릉 0.2℃
  • 맑음서울 -5.4℃
  • 맑음대전 -1.2℃
  • 구름조금대구 0.1℃
  • 구름많음울산 1.3℃
  • 구름조금광주 0.3℃
  • 구름조금부산 4.0℃
  • 구름많음고창 0.3℃
  • 흐림제주 5.6℃
  • 맑음강화 -6.0℃
  • 맑음보은 -2.3℃
  • 맑음금산 -1.4℃
  • 흐림강진군 1.1℃
  • 구름많음경주시 0.3℃
  • 구름많음거제 4.2℃
기상청 제공

부산항만공사, 부산항 인근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추진 한국해비타트와 협약


부산항만공사(BPA)가 항만 인근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국민제안을 사업으로 연계해 현장에서 실행하는 사회공헌 모델로 추진한다는 설명이다.

부산항만공사는 12월 30일 한국해비타트와 ‘항만 인근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BPA 정원동 경영부사장과 한국해비타트 윤형주 이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과 주거복지 전문기관이 협력해 항만 인근 주거 취약계층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사업 추진 배경에는 2025년 상반기 ‘항만혁신 국민제안공모’에서 ‘항만 인근 거주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 필요성’을 제시한 제안이 채택된 점이 작용했다. 공단은 해당 제안에 항만 인접 지역의 소음 저감을 위한 샤시 시공 등 구체적 실행 방안이 담겨 있었던 만큼, 국민 의견을 사회공헌 사업으로 구체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부산항 인근 부산 및 경남 지역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 2가구를 선정해 항만 주변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을 진행할 예정이다. 개선 내용은 샤시 시공과 노후 주택 내부 보수, 생활 안전성 강화를 위한 설비 개선 등이며, 한국해비타트의 주거개선 노하우를 바탕으로 추진된다.

부산항만공사는 사업비를 후원하고,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봉사활동도 병행해 국민제안이 현장에서 구현되는 과정을 함께 만들어갈 계획이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국민의 제안을 실제 사회공헌활동으로 구현한 대표 사례로, 항만 인근지역 주민과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실천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국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사회적 가치 창출과 지역 상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BPA는 사회공헌 브랜드 ‘PORTner(포트너)’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민 참여형 제안과 연계한 실효성 있는 사회공헌 모델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 이행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PORTner는 ‘Port(항만)’와 ‘Partner(동반자)’의 합성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