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이 산업현장 근로자 안전을 사전에 확보하고, 해상 항행장애물로 인한 민원 및 행정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위험성평가 자동 AI 시스템’과 ‘항행장애물 제거 컨설팅 챗봇’을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공단은 보유 중인 전문 데이터와 현장 업무 노하우에 AI 기술을 접목해 안전관리와 민원 대응을 신속하고 정확하며 표준화된 방식으로 수행하기 위해 이번 시스템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새로 구축된 서비스는 ‘위험성평가 자동 AI 시스템’과 ‘항행장애물 제거 AI 해결사’ 두 축으로 구성된다.
‘위험성평가 자동 AI 시스템’은 작업별·공정별 위험 요인을 자동으로 도출하고, 축적된 위험성평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위험도 수준과 개선 대책을 즉시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위험성평가는 근로자의 경험에 의존하는 과정에서 위험 요인이 누락될 수 있다는 한계가 있었지만, 이번 시스템은 공정과 작업환경을 분석해 적정 안전대책을 추천함으로써 위험 요인 식별의 사각지대를 줄이고 문서 작성 시간과 오류 가능성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단은 이를 통해 현장 담당자가 동일한 기준으로 위험 요인을 판단하고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항행장애물 제거 AI 해결사’는 해상에서 항행장애물이 발생했을 때 제거에 필요한 절차와 정보를 단계별로 제공하는 챗봇 형태의 컨설팅 서비스다. 선박에서 떨어진 물건이나 해상에 좌초된 선박 등 항행장애물은 대형 해상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요구되는데, 공단은 챗봇을 통해 제거 전 과정에 대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긴급 상황에서도 현장 조치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이번 구축으로 현장 안전관리의 선제적 예방, 선박 안전운항을 통한 국민 안전 확보, 업무 표준화 및 행정 효율성 제고 등 세 가지 성과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강용석 이사장은 “AI는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국민 생명과 근로자 안전을 지키는 핵심 수단”이라며 “이번 시스템 구축을 시작으로 해양환경 분야 전반에 AI 기반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