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저수온 위기경보 ‘경계’ 상향…비상대책반 가동 피해 예방 총력
해양수산부가 14일 낮 12시부터 저수온 위기경보를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하고, 비상대책반을 가동해 양식 현장 대응을 강화한다. 저수온 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순으로 단계가 올라간다.
이번 ‘경계’ 발령은 국립수산과학원이 14일 오전 10시 인천 연안과 충남 가로림만·천수만, 전남 함평만·득량만·가막만 등 11개 해역에 저수온 주의보를 발표한 데 따른 조치다. 해수부는 인천 자월도 5.0도, 충남 서산 4.0도, 전남 영광 3.7도, 여수 신월 5.9도 등 주요 관측지점의 수온이 낮아진 점을 들어 현장 피해 가능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해수부는 경계 단계 발령에 따라 비상대책반을 운영하며 저수온 발생 현황과 피해 상황을 매일 점검한다. 국립수산과학원과 지자체가 참여하는 현장대응반은 양식장을 직접 방문해 양식어류 조기 출하, 보온시설 점검과 가동, 사료 급이량 조절, 긴급 방류 등을 지도하며 피해 예방에 나선다.
올해 해수부는 이상수온 대응 사업 예산을 76억 원 확보해 액화산소, 면역강화제, 보온시설과 장비 등을 확대 보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예산 규모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 직무대행은 “저수온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함께 양식 현장을 방문해 조기출하와 사육밀도 조절 등 관리요령을 안내하고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살피겠다”며 “어업인들도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