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대한통운이 코엑스와 함께 전시화물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AI 기반 전시물류 전용 서비스 ‘엑스박스(ExBox)’를 공식 론칭했다. 전시 참가기업의 물품 접수부터 수배송, 하역, 행사 종료 후 회수까지 한 번에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해 물류 효율과 현장 안전을 동시에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CJ대한통운은 1월 21일 코엑스와 공동으로 ExBox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양사는 전날인 1월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스튜디오 159에서 업무 협력 행사를 열고, ExBox 운영을 위한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행사에는 김동욱 코엑스 베뉴사업본부장과 최갑주 CJ대한통운 더운반그룹장 등이 참석했다.
ExBox는 전시 일정과 규모, 취급 품목, 부스 위치 정보 등을 반영해 자동배차와 경로 최적화를 수행하는 전시물류 전용 운영시스템이 핵심이다. 여러 업체의 물품을 한 대의 차량이 순차적으로 수거·배송하는 ‘밀크런’ 방식 운영을 적용해 차량 운행을 줄이고 물류비 절감과 작업 효율 개선을 노린다.
서비스 범위는 전시 준비 단계부터 종료 이후까지 전 과정으로 설계됐다. 참가기업이 물품을 접수하면 운송 일정에 맞춰 집하와 수배송을 연계하고, 전시장 도착 후에는 하역 및 지정 위치 반입을 지원한다. 행사 종료 후에는 장비·전시물 회수와 반출 물류까지 이어지도록 운영해, 전시물류를 단일 창구에서 처리하는 원스톱 구조를 구현한다는 설명이다.
양측은 현장 운영 측면에서도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AI 기반 배차와 경로 최적화를 통해 불필요한 차량 대기와 중복 운행을 줄이면 코엑스 내외부 교통 혼잡 완화와 안전 문제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차량 운행 최소화를 통해 친환경 전시물류 운영 기반도 함께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코엑스는 전시 주최 측과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ExBox 이용을 적극 안내하고, CJ대한통운과 함께 서비스 기능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동욱 코엑스 베뉴사업본부장은 “전시물류는 행사 운영의 효율성과 안전에 직결되는 핵심 요소”라며 “ExBox 도입을 계기로 주차 혼잡 완화와 함께 전시 참가기업과 방문객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품질 향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갑주 CJ대한통운 더운반그룹장은 “전시물류 전 과정의 실시간 현황 관리와 전담 인력·시스템 구축을 통해 행사장의 안전과 고객사 편의성을 높이겠다”며 “코엑스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전시 환경에 최적화된 물류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