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사장 김준석)이 해양수산부와 농림축산식품부 등이 주관하는 ‘2025년 농어촌 ESG 실천인정제’를 처음 획득했다. 공단은 어촌 현장의 건강과 안전, 환경과 지역 기반을 개선하기 위한 현장 중심 상생 활동을 꾸준히 이어온 점을 인정받았다고 23일 밝혔다.
농어촌 ESG 실천인정제는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중시하는 경영을 실천하는 기관과 기업을 선정하는 제도다. 공단은 어촌의 건강·안전·환경을 아우르는 상생협력 실천을 통해 현장 체감형 성과를 만들어 왔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공단은 지난해 대한결핵협회와 함께 의료 접근성이 낮은 항·포구를 찾아가 어선원 1,840명을 대상으로 28회 현장 건강검진을 진행했다. 검진 과정에서는 결핵, 청력, 골밀도 등에 대해 인공지능(AI) 분석을 활용한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어선원 건강관리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힘을 보탰다.
해양사고 예방 측면에서도 상생협력 활동이 이어졌다. 공단은 영세 어선의 지역별 조업 특성을 고려한 선박안전진단서비스를 제공해 현장 안전 수준을 높였고, 어촌계와 함께 해안가 플로깅을 진행하며 해양폐기물 250kg을 수거했다. 수거된 폐기물은 어업용품 100개로 재활용돼 어촌계 작업 환경 개선에 활용됐다.
지역사회와의 연계 활동도 지속했다. 공단 봉사단체 ‘사랑나눔회’를 통해 어촌계 장학생 후원을 이어가고, 지역사회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 등을 추진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동참해 왔다.
김준석 이사장은 “안전한 바닷길은 현장의 사람과 환경에서 시작된다”며 “어촌의 건강과 안전, 환경을 아우르는 상생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바닷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