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해양무인기술교육센터가 산업 현장 수요를 반영한 ‘체감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수중드론(ROV) 전문인력 양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해양무인기술교육센터가 1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지역 내 수중드론 관련 산업체·공공기관·대학·연구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산학 체감형 해양드론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ROV 운용·제어와 수중 위치 보정 기술 고도화를 주제로 기획됐다. 기업 현장에서 제기되는 기술적 한계를 공유하고, 산학 협력을 통해 해결 방안을 구체화하는 전문가 과정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단순 장비 교육을 넘어 수중 위치 인식, 제어·통제, 운용 소프트웨어 등 ROV 운용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기술에 집중했다.
센터는 최근 해상풍력, 항만·교량 구조물 점검, 수중 안전 진단 등에서 ROV 활용 수요가 늘고 있지만, 국내 기술이 수중 위치 인식 오차, 반복 작업 신뢰성 부족, 외산 운용 소프트웨어 의존 등으로 현장 적용에 한계를 보인다는 지적을 교육 과정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임요준 부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국립대학이 지역 해양산업의 기술 수요를 직접 흡수해 교육과 기술기획을 동시에 수행하는 산학 협력 모델”이라며 “ROV 운용·제어 및 수중 위치 보정 분야에서 실질적인 기술 고도화 방향을 도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첫날에는 산업체·공공기관·대학 관계자 등 19명이 참석했으며, 이틀간 전체 일정에는 약 30명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현장 문제를 직접 논의할 수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반응과 함께, ROV 운용을 기술 구조와 소프트웨어 관점에서 재정리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류동근 총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국립대학이 지역 산업 문제 해결의 중심 플랫폼으로 기능하는 대표 사례”라며 “단기 교육을 넘어 향후 실증과 연구개발로 연계 가능한 해양드론 기술 고도화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해양무인기술교육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산학 협력 기반의 체감형 교육과 기술 융합을 통해 지속 가능한 해양드론 전문 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향후 해양무인이동체 전반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