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6 (금)

  • 흐림동두천 -9.9℃
  • 구름많음강릉 0.8℃
  • 구름많음서울 -8.0℃
  • 맑음대전 -5.5℃
  • 흐림대구 0.7℃
  • 연무울산 2.0℃
  • 구름많음광주 -1.8℃
  • 흐림부산 5.6℃
  • 흐림고창 -3.0℃
  • 구름많음제주 4.2℃
  • 맑음강화 -10.3℃
  • 맑음보은 -5.7℃
  • 구름많음금산 -4.3℃
  • 흐림강진군 -0.8℃
  • 흐림경주시 1.5℃
  • 구름많음거제 5.1℃
기상청 제공

해양계교육

북극항로 구축 논의 확산…부산 역할 놓고 산학관언론 라운드테이블


국립한국해양대학교 국제해양문제연구소는 (사)한국지방정부학회와 함께 2026년 1월 30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에서 ‘북극항로 구축과 부산시의 역할’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이날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조영태 부산시 해양농수산국장이 ‘북극항로 시대 선도를 위한 부산의 역할과 전략’을 주제로 발제에 나섰다. 이어 정문수 국제해양문제연구소장 사회로 서병수 전 부산시장, 이동화 극지해양미래포럼 대표, 윤희성 북극해연구공동센터장, 손용구 북극해연구공동센터장, 신중후 KBS부산총국 제작부장, 정연근 내일신문 기자가 패널로 참여해 북극항로를 둘러싼 지역 전략과 정책 과제를 논의했다.

조영태 국장은 발제에서 기존 남방항로와 대비되는 북방항로를 “위기이자 기회”로 규정하며, 신규 글로벌 항로 상용화 가능성과 연관 산업 파급효과, 기후 위기에 대한 국제적 대응 필요성을 함께 짚었다. 과거 남방항로의 글로벌 결절점이 싱가포르였다면, 북방항로의 결절점은 부산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정부 차원의 과제 건의, 인프라 구축, 인력 양성 계획 등을 설명했다.

패널 토론에서는 북극항로위원회 신설과 함께 북극항로진흥원 부산 설립, 가칭 ‘국제 북극항로 포럼’ 신설, 산학관연을 아우르는 거버넌스 구축 등 구체적 요구가 제시됐다. 북극항로 추진 체계를 부산 중심으로 설계해야 한다는 취지의 의견도 이어졌다.

정부가 2026년 9월로 예고한 북극항로 시범 운항과 관련해서도 다양한 제안이 나왔다. 3000TEU급 이상의 국적선 투입 방안, 국립한국해양대 실습선 원양항해와의 연계 방안이 거론됐고, 공영방송과 언론사의 동승 취재를 통한 시리즈 기사, 다큐멘터리 및 쇼츠 제작 필요성도 논의됐다.

정문수 소장은 “북극항로 구축은 수도권 일극 체제를 넘어 양극 또는 다극 체제로 전환하는 데 기폭제가 될 수 있다”며,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해사법원 설립, 동남권 투자개발공사 설립 등과 함께 부산이 새로운 글로벌 항로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