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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전 세계 해적사건 18% 증가…승선자 피해는 감소, 한국 선박 피해는 ‘0’

2025년 전 세계 해적사건 18% 증가…승선자 피해는 감소, 한국 선박 피해는 ‘0’

2025년 전 세계 해적사건이 전년보다 18%가량 늘었지만, 승선자 피해는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국민과 우리 선박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양수산부는 25일 ‘2025년 전 세계 해적사건 발생 동향’을 발표하며 2025년 해적사건이 137건으로 2024년(116건)보다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면 승선자 피해는 88명으로 2024년(151명) 대비 감소했다. 연도별 해적사건은 2021년 132건, 2022년 115건, 2023년 120건, 2024년 116건, 2025년 137건으로 집계됐다.

해역별로는 아시아 해역이 103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아프리카 21건, 소말리아·아덴만 5건 순이었다. 특히 아시아 해역의 경우 싱가포르 해협에 사건이 집중되는 양상이 뚜렷했다. 2025년 싱가포르 해협 사건은 80건으로 전년(43건) 대비 급증했으며, 총기류로 무장한 사건 27건이 모두 싱가포르 해협에서 발생해 경계가 필요하다고 해수부는 밝혔다.

선박 피랍은 2025년 상반기에 소말리아·아덴만 해역 3건, 서아프리카 1건 등 총 4건이 발생했다. 소말리아·아덴만에서 발생한 피랍 사건에서는 승선자 26명이 일시적으로 억류된 것으로 확인됐다.

승선자 피해 유형도 변화가 나타났다. 일시적 억류를 포함한 인질 피해 규모는 2024년 126명에서 2025년 46명으로 크게 감소했지만, 납치 피해는 12명에서 25명으로 증가했다. 해수부는 선박이 해적 대응 절차를 점검하고 대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선종별 피해는 산적 화물선(50척), 액체화물 운반선(39척), 컨테이너선(20척) 순으로 나타났다. 무기 유형은 총기류 42건, 칼·도검류 33건 등으로 집계됐으며, 아시아 해역에서 총기류 사용이 늘어난 영향으로 총기류 사용 건수도 전년 대비 증가했다.

해수부는 ‘2025년 전 세계 해적사건 발생 동향’ 자료와 ‘해역별 해적위험지수’를 해양안전종합정보시스템 누리집에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수호 해수부 해사안전국장은 “싱가포르 해협을 중심으로 아시아 해역 등 해적사건이 증가 추세에 있다”며 “업계는 해수부와 연안국이 제공하는 최신 정보를 참고해 예방 활동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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