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클로렐라 유래 블루 PDRN 상용화 확산 K뷰티 신제품 출시 이어져
해양수산부는 해양수산생명자원에서 유래한 기능성 소재 ‘블루 PDRN(Blue PDRN)’을 적용한 제품이 연이어 출시되며 해양바이오 소재 산업화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2월 26일 밝혔다. 정부의 해양바이오 기술개발 지원이 민간 기업의 상용화와 시장 확산으로 이어진 사례라는 설명이다.
해수부에 따르면 PDRN은 DNA 단편 조각(PolyDeoxyRiboNucleotide)으로, 세포 재생과 상처 치료, 각질 제거, 주름 개선, 미백, 발모 및 탈모 예방 등을 목적으로 의료와 화장품 분야에서 활용되는 기능성 소재다.
이번 성과는 아모레퍼시픽 R&I 센터와 ㈜모아캠이 공동 참여한 ‘해양바이오 원료 제형 기술개발(2023~2024)’ 사업을 통해 해양 미세조류 클로렐라에서 고함량 저분자 PDRN을 추출하는 공정을 개발한 데서 출발했다. 이를 기반으로 한 블루 PDRN 적용 화장품은 2025년 7월 출시 이후 판매 호조를 보이며 해양 유래 기능성 소재에 대한 시장 관심을 높였다고 해수부는 밝혔다.
해수부는 블루 PDRN이 기존 연어 등 동물성 원료 유래 PDRN보다 약 20배 작은 초저분자 크기이며, 모공 크기 대비 약 1,400배 작아 피부 깊숙이 전달돼 피부 재생 효능 구현에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은 블루 PDRN 제조기술 특허 등록을 2025년 12월 완료했으며, 2026년에도 후속 브랜드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블루 PDRN은 비동물성 대체 원료 기반 생산 기술을 적용해 윤리적 소비와 친환경 가치를 반영한 소재로도 평가된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2032년 비건 화장품 시장이 46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전망(2025년 6월 기준 자료 인용)도 함께 제시하며, 해양 미세조류 유래 기능성 소재의 산업적 활용 가능성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서정호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은 블루 PDRN 제품의 연이은 출시를 정부 기술개발 지원이 국민 체감 산업성과로 연결된 대표 사례로 평가하며, 앞으로도 해양 유래 블루바이오 소재 기술 고도화와 산업 기반 강화를 통해 화장품뿐 아니라 식품과 의약 등 다양한 바이오산업 분야로 확산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