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항만공사가 대만 주요 컨테이너 선사를 대상으로 포트세일즈를 벌이며 신규항로 개설과 기항 확대를 통한 물동량 증대에 나섰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대만 현지에서 TS라인스, 에버그린, 완하이라인스 본사를 차례로 방문해 선사별 맞춤형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포트세일즈는 인천항의 신규항로 개설과 기존 서비스 확대를 유도하고, 중장기적으로 원양항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됐다. 공사는 각 선사 최고경영진과 직접 만나 항만 인프라와 지원 정책, 배후단지 연계 물류 여건 등을 설명하며 협력 확대를 요청했다.
공사는 TS라인스와의 면담에서는 올해 1월 새롭게 개설된 인천 동남아 서비스 KCI를 계기로 인천항 배후 물류단지와 연계한 안정적인 화물 창출 가능성과 상호 물류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에버그린과의 면담에서는 2028년 준공 예정인 인천신항 1 2단계 개발사업을 소개하고, 대형선 수용 능력 확대와 항만 인프라 개선 계획을 설명했다. 공사는 이를 바탕으로 원양항로 신규선대 유치 협력을 요청하는 한편, 에버그린이 대만 선사 가운데 인천항 물동량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핵심 파트너라는 점을 강조하며 지속적인 협력 확대를 당부했다.
완하이라인스와는 최근 항로 이탈과 물동량 감소 상황을 공유하고, 인센티브 제도와 항만 운영 지원 정책을 설명하며 기항 유지와 서비스 확대를 요청했다. 특히 인천신항 개발에 따른 처리능력 확대와 향후 원양항로 유치 여건 개선 등을 제시하며 중장기 협력 기반 강화에 주력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번 포트세일즈를 통해 신규항로 개설 가능성과 기존 서비스 확대, 선대 투입 계획 등에 대한 실질적인 협의를 진행했으며, 후속 실무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대만은 인천항의 핵심 교역 파트너이자 아시아 역내 네트워크 확대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글로벌 선사와의 전략적 협력을 바탕으로 신규항로를 지속 발굴하고 기항 확대를 유도해 인천항 물동량 증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