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대한통운이 별도 테이프 없이 포장이 가능한 자가점착 에어캡을 개발해 패키징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는 자체 개발한 자가점착 에어캡이 제20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한국패키징단체총연합회장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자가점착 에어캡은 이른바 ‘클링 에이전트’로 불리는 자가점착 기능성 물질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에어캡 표면끼리 맞닿으면 쉽게 달라붙는 응집력이 생겨 별도의 테이프나 접착제 없이도 포장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포장 공정 시간이 줄어 생산성 향상 효과도 기대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작업 안전성도 고려했다. 제품에는 40~80cm 간격의 절취선이 적용돼 현장 작업자가 커터칼 없이도 쉽게 뜯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친환경성도 강조했다. 일반 에어캡은 비닐류로 분리배출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테이프를 떼어내는 과정이 번거로워 일반폐기물로 처리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반면 자가점착 에어캡은 상품 포장 단계에서 테이프 사용이 필요 없어 분리배출이 상대적으로 쉽고, 점착 기능이 유지돼 최대 5회까지 재활용할 수 있다는 게 CJ대한통운의 설명이다.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 패키징혁신센터 관계자는 “자가점착 에어캡은 친환경 원료를 사용해 인체에 무해하고,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지는 테이프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며 “향후 글로벌 고객사 제품 패키징에도 적용해 국내 기술의 해외 확대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패키징 산업 분야 시상식으로, 제20회 시상식은 지난달 3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관에서 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