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울산항만공사, 스마트해운물류 인재·창업기업 육성 본격화
해양수산부와 울산항만공사가 스마트해운물류 산업을 이끌 융합인재와 창업기업 육성에 나선다. 인공지능(AI) 연계를 강화한 인재양성과 단계별 창업지원, 국가공인 자격제도 운영을 통해 해운물류 산업의 디지털 전환 기반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해양수산부와 울산항만공사는 2026년도 스마트해운물류 융합인재·창업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4월 7일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2020년부터 울산항만공사와 함께 해운물류 분야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인재 양성과 창업 활성화를 추진해 왔다. 올해는 정부의 경제성장전략에 맞춰 인공지능 분야와의 연계를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스마트해운물류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멘토링 사업과 AI 해운물류 공모전을 운영한다. 멘토링 사업은 ICT·AI 전문가 멘토와 취업 준비생 멘티가 팀을 이뤄 약 5개월간 해운물류 문제해결형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이다. 우수팀에는 해양수산부 장관상과 울산항만공사 사장상 등이 수여되며, 참가 신청은 4월 7일부터 5월 6일까지 받는다.
AI 해운물류 공모전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울산항 운영 개선 방안 마련’을 주제로 7월 개최될 예정이다. 항만 현장 데이터를 활용해 실제 해운물류 현장에 적용 가능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창업기업 지원도 단계별로 추진된다. 예비 창업자를 발굴하는 ‘창업오디션’, 창업 7년 이내 유망기업을 육성하는 ‘유니 콘테스트’, 울산항을 무대로 기술 실증 기회를 제공하는 ‘오픈이노베이션’ 등 3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각 사업 선정자에게는 1000만원에서 4000만원 이내의 사업화 자금과 창업 교육, 기술 실증 기회 등이 제공된다. 우수기업에는 해수부 장관상과 울산항만공사 사장상 등도 수여할 계획이다. 신청 기간은 4월 7일부터 4월 30일까지다.
이와 함께 국가공인 민간자격인 스마트해상물류관리사 시험에는 인공지능 관련 기초지식을 검증하는 과목이 새롭게 도입된다. 응시생의 학습을 돕기 위한 표준교재도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2025년 국가공인 자격 승격 이전 취득자를 위한 완화검정은 5월 23일, 신규 취득자를 대상으로 하는 제2회 정기검정은 8월 8일 각각 시행된다.
스마트해상물류관리사는 해운·물류·무역 지식과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ICT 역량을 함께 검증하는 자격제도로, 지난해 국가공인 승격 후 첫 검정에서 559명의 신규 자격 취득자를 배출했다.
김혜정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해운물류 산업은 대한민국 수출입 경제의 혈맥이며 북극항로 개척을 필두로 새로운 국가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융합인재와 창업기업이 우리나라 해운물류 산업 혁신을 이끌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