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 제2준설토 투기장 착공…항만 운영 안정성 제고 기대
해양수산부가 군산항과 장항항에서 발생하는 준설토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군산항 제2준설토 투기장 조성공사에 착수한다. 기존 투기장의 수용 한계에 대비한 신규 기반시설 확충으로 항만 운영 안정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해양수산부는 군산항 제2준설토 투기장 조성공사를 4월 24일 착공한다고 22일 밝혔다.
금강 하구에 위치한 군산항과 장항항은 항로와 부두 구간에 토사가 지속적으로 쌓여 매년 유지준설이 필요한 항만이다. 현재 발생한 준설토는 금란도 투기장과 7부두 투기장에 매립하고 있으나, 이들 시설은 2028년이면 매립이 완료될 예정이어서 신규 투기장 확보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해양수산부는 2030년까지 국비 5477억원을 투입해 군산항 제2준설토 투기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시설은 약 4459만㎥ 규모의 준설토를 수용할 수 있어 향후 10년간 군산항과 장항항에서 발생하는 준설토를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는 전체 공사 준공에 앞서 일부 구간을 2027년 말까지 우선 조성해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준설토 처리 공백을 최소화해 항만 운영 차질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공두표 해양수산부 항만국장은 “군산항 제2준설토 투기장을 차질 없이 조성해 군산항과 장항항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전국 항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필요한 기반시설을 선제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