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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 3월 물동량 1532만톤…중동 영향에 액체화물 감소

울산항 3월 물동량 1532만톤…중동 영향에 액체화물 감소

울산항의 3월 물동량이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액체화물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일반화물과 컨테이너화물은 증가세를 보이며 일부 화종에서는 회복 흐름을 보였다.

울산항만공사는 올해 3월 울산항 물동량이 1532만톤을 기록했다고 4월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1696만톤보다 9.7% 감소한 규모다.

울산항의 대표 화물인 액체화물은 지난해 같은 달 1348만톤에서 올해 3월 1165만톤으로 13.6% 감소했다. 미국산 원유 수입은 소폭 증가했으나,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원유 수입과 석유정제품 수출 감소가 전체 액체화물 물동량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일반화물은 증가세를 보였다. 울산항의 3월 일반화물 처리량은 323만톤으로 지난해 같은 달 313만톤보다 3.3% 늘었다.

울산항만공사는 관세와 전쟁 등으로 미국 시장 환경이 변화하는 상황에서도 친환경자동차 수요가 국제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내 자동차 수출액이 3월 기준 역대 2위를 기록한 가운데, 울산항의 미국 자동차 수출량도 18만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35.8% 증가했다.

컨테이너화물도 증가했다. 3월 울산항 컨테이너 처리량은 3만2053TEU로 지난해 같은 달 2만6398TEU보다 21.4% 늘었다. 중량 기준으로는 43만2000톤을 처리해 전년 동월 35만4000톤보다 22.0% 증가했다.

컨테이너화물 증가는 아시아 권역 내 울산항의 주요 교역국인 중국과 인도네시아와의 교역량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는 액체화물 감소가 총물동량 하락을 이끌었지만, 일반화물과 컨테이너화물은 자동차 수출과 아시아권 교역 증가에 힘입어 증가세를 유지했다.

변재영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중동 지역 정세 긴장 고조로 에너지 물류 여건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며 “국제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 지원과 주요 화물 물동량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울산항의 에너지 물류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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