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와 LNG운반선 2척을 7430억원에 계약했다고 23일 공시했다. 해당 선박은 2029년 3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의 올해 누적 수주 실적은 LNG운반선 9척을 포함해 셔틀탱커 9척, 컨테이너운반선 9척, 에탄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11척, 해양생산설비 예비작업계약 1기 등 총 74억달러로 집계됐다. 삼성중공업은 조선 부문에서 다양한 선종 포트폴리오를 통해 안정적으로 일감을 확보하며 목표 58억달러를 초과한 66억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해양생산설비 부문은 예비작업의 후속 절차와 신조 1기 계약을 조속히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날 기준 누적 수주잔고가 132척, 283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충분한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수익성 중심의 수주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하며,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 신항 서 컨테이너 배후단지에 입주하는 물류기업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서컨 1단계 배후단지 상하수관로 유지보수공사’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BPA에 따르면 신항 서컨 1단계 배후단지에는 지난해 3월 LX판토스 신항 에코물류센터와 DP월드 부산 로지스틱스센터가 선정돼 2026년 물류센터 준공과 본격 운영을 앞두고 있다. 서컨 1단계 배후단지 내에 건립 중인 스마트공동물류센터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 중이며, 업무편의시설 부지에는 SK에너지가 화물차 휴게소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공사는 내구성과 시공성을 고려해 현장 상하수관로 시설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BPA는 상수관로에는 기존 관로보다 내구성이 높은 주철관을 적용하고, 하수관에는 유리섬유 재질의 보수보강재를 적용해 품질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보강은 향후 시설 이관과 관리 주체가 될 지자체와의 협의를 거쳐 결정된 사안으로, 유지관리 비용 절감과 입주업체 운영 효율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BPA는 내다봤다. 특히 하수관 공사는 도로 굴착 없이 기존 관로 내부에서 보수와 보강을 수행하는 비굴착 보수공법을 활용해 공사기간을 단축하고 현장 환경영향을 최소화한
부산항만공사(BPA)는 22일 해외대표부 5곳과 전략회의를 열고 급변하는 해운 항만 환경에 대응한 부산항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송상근 BPA 사장이 직접 주재한 이번 회의에는 유럽 네덜란드, 미주 미국, 동남아 인도네시아, 중국, 일본 등 주요 거점에 파견된 해외대표부 전원이 화상으로 참석했다. 각 대표부는 현지 시장과 고객 접점에서 파악한 동향을 공유하며 논의를 진행했다. 회의에서는 국제 정세 불안에 따른 주재국별 지정학적 리스크와 해운 항만 시장의 최신 흐름을 중심으로, 주요국 항만당국의 정책 변화와 현지 선사 화주 동향, 부산항과의 컨테이너 물동량 흐름 등 현장 정보를 폭넓게 점검했다. BPA는 이어 올해 해외대표부 운영 성과와 개선 사항을 종합적으로 정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2026년 전략적 핵심 과제를 도출했다. 특히 유럽 미주 동남아 지역에서 운영 중인 물류센터 성과를 토대로 해외 물류 네트워크의 신규 거점 진출 등 확장 방안도 논의됐다고 밝혔다. 송상근 BPA 사장은 해외대표부는 부산항과 글로벌 물류 거점을 연결하는 핵심 창구라며, 해외 거점의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물류 영토를 확장하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공공데이터 품질인증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공공데이터 품질인증은 공공기관의 공공데이터 품질 관리체계와 보유 데이터베이스(DB) 전반을 심사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공단은 올해 전국 685개 공공기관이 신청한 가운데 최우수 등급을 받은 32개 기관에 포함됐다. 공단은 공공데이터 관리체계, 공공데이터 값, 공공데이터 개방·활용 등 3개 영역 13개 세부 평가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품질인증을 2년 연속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공단은 이번 결과를 통해 공공데이터 품질관리 역량을 다시 확인받았다고 밝혔다. 강용석 이사장은 앞으로도 고품질 데이터를 국민에게 제공해 국민과 기업에 신뢰받을 수 있도록 데이터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토부 지속가능 교통도시평가 서울 성남 세종 의왕 여수 최우수 선정 국토교통부는 2025년 지속가능 교통도시평가 결과 서울특별시와 성남시, 세종특별자치시, 의왕시, 여수시 등 5개 지자체를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지속가능 교통도시평가는 지속가능 교통물류발전법에 따라 교통부문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지자체 간 우수 정책 사례를 공유 확산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국토부는 인구 10만 명 이상 71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도시 특성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분류해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는 내연기관차에서 친환경차로 전환, 에너지 절감형 대중교통 체계 강화, 비동력 무탄소 교통수단 지원, 교통안전과 이동권 확보 등 4개 부문 26개 지표를 기준으로 이뤄졌으며,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종합 평가했다. 그룹별 최우수 지자체는 가그룹 서울특별시, 나그룹 성남시, 다그룹 세종특별자치시, 라그룹 의왕시와 여수시가 선정됐다. 이와 함께 최우수상은 부산광역시, 부천시, 용인시, 광명시, 안동시가 받았고, 우수상은 고양시, 김포시, 창원시와 라그룹의 서귀포시 양주시 순천시 군포시 당진시 거제시가 선정됐다. 발전상은 부산시 대전시 하남시
부산항만공사(BPA)는 22일 부산항 신항 늘해랑쉼터에서 신항 배후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2025년 4분기 안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겨울철 현장 위험요인에 대한 대응 방안을 중심으로 동절기 안전관리 대책을 점검했다. 주요 논의 안건은 전열기구 사용 증가에 따른 화재 예방 대책, 한파와 결빙으로 인한 미끄러짐 사고 방지, 한랭질환 예방관리 등이다. BPA는 건조한 날씨로 화재 위험이 커지는 시기인 만큼 사업장 내 소방시설 점검을 당부하고, 근로자 대상 심폐소생술(CPR)과 화재 대피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옥외 작업이 잦은 배후단지 근로자 보호를 위해 한파 쉼터 운영 가이드라인과 작업 안전수칙도 함께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송상근 BPA 사장은 겨울철은 화재와 한랭질환 등 근로자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가 많은 시기라며, 입주기업과 긴밀히 협력해 빈틈없는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올해를 중대재해 0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립한국해양대 RISE 사업단 해양드론 아이디어 경진대회 개최 본선 20팀 경쟁 대상 참치캔팀 국립한국해양대학교 RISE 사업단은 12월 11일 ‘2025 해양드론 아이디어 글로벌 연합 경진대회’와 연계 행사인 ‘해양드론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양 드론과 해양 모빌리티 분야에 관심 있는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경진대회와 체험형 페스티벌을 결합해 진행됐다. 해양드론 아이디어 글로벌 연합 경진대회는 예선 평가를 거쳐 20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발표는 해양 환경 보호, 재난 안전 관리, 신산업 활용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참가팀들은 쓰레기 수거 드론과 해양 모니터링, 해상 구조와 사고 대응, 물류 환경 연구 분야 적용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심사는 창의성과 실현 가능성, 기술성, 성실성을 기준으로 진행됐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심사 결과 대상은 참치캔팀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드론 어벤져스팀, 최세경, Beauty & The Beasts팀이 받았고, 우수상은 Madina를 포함한 6개 팀이 선정됐다. 같은 날 열린 해양드론 페스티벌에는 260명 이상이 참여해 해양 산업 드론 전시와 드론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실내공기질 재인증 획득 10개 항목 기준치 이하 유지 인천항만공사가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의 실내공기질 재인증을 획득하며 다중이용시설 공기질 관리 성과를 다시 확인받았다. 인천항만공사(사장 이경규)는 실내공기질 인증 기간이 만료된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인천 연수구 송도동 국제항만대로 438)에 대해 ‘실내공기질 재인증’을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실내공기질 인증은 한국표준협회(KSA)와 연세대학교가 공동 개발한 관리 모델로, 실내 공간의 공기질과 관리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우수성을 인증하는 제도다. 인증 유효기간은 2년이다. 인천항만공사는 2018년 연안여객터미널을 시작으로 2022년 국제여객터미널, 2023년 크루즈터미널까지 공사가 운영 중인 여객터미널 3곳 모두에서 실내공기질 인증을 취득한 뒤 유지·관리해 왔다. 공사는 지난 11월부터 크루즈터미널 실내 공기질을 대상으로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 일산화탄소(CO), 이산화탄소(CO2), 포름알데하이드, 총휘발성유기화합물, 이산화질소(NO2), 곰팡이, 라돈 등 호흡기 질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10개 항목에 대해 정밀검사와 현장심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모든 항목이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 인천에서 시작한다 연 3,224만 명의 관광객 유치, 경제적 효과 18조 원, 8.1만개의 일자리 창출 해양, 환경, AI, 로봇, 조선, 소재, 토목, 건축, 기계, 에너지, 의학, 기후, 지질, 바이오, 정보통신 등 우리나라의 최첨단 공학기술 총동원 인천상륙작전으로 유명한 항구도시 인천이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로 태어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한국스마트해양학회(회장: 임현택)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김웅서)은 12월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2층 세미나실에서 『미래 물의 도시, 인천해저도시 건설을 위한 당면과제 1』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본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후원하였다. 먼저, 인천해저도시 전도사인 임현택 한국스마트해양학회 회장과 울산해저도시 핵심연구자인 한택희박사(해양과학기술원)가 각각 인천 및 울산해저도시 건설에 관한 기조발표를 하였다. 기조발표에 이어 지역전문가(박정숙 인천시의원), 해운항만(청운대 김학소 교수), 해양환경(인천대 이희관 교수), 도시공학(인하대대학원 전찬기 교수), 디자인(이병주 PK 회장), 법률(양희철 해양과기원 소장), 건축(이소민 건축가), 도시재생
한국항만물류협회 스마트항만시대 항만물류업계 발전 필요 한국항만물류협회(회장 김종성)는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항만물류업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6월 15일(화) 협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종성 회장은 항만물류업계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선·화주의 최저가 경쟁입찰과 업체 난립에 따른 과당경쟁, 수년째 계속되는 물동량 정체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하면서,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은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과 여론 형성을 통한 업계의 인식개선 및 참여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항만물류업계의 현안 사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질의응답이 오고 갔다. Q. 취임하신 지 2년이 지났는데 회장직을 맡아오면서 느낀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요? A. 국내외 항만이 빠르게 스마트항만으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협회가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회원사의 권익향상, 항만하역시장의 안정화와 항만물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자리인 만큼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향후에도 항만물류업계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Q. 협회의 당면 현안과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