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톤급 이상 함정 증척, 속력 무장강화 등
대형경비함 일본 52척, 우리는 20 척에 불과
해항공세력도 75대에 비해 19% 14대에그쳐
해양경찰청은 2010년까지 동해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일본의 도발에 대비한 초동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한 전력을 증강하기로 했다.
이는 6월초 청와대 회의서 대통령이 '해양경찰 전력증강' 문제와 관련하여 지방해양경찰본부장의 직급을 상향조정하고, 우발상황 발생시 임무교대를 보장할수 있는 함정 척수 확보, 속도와 무장을 강화하며 대형함정 수리에 필요한 드라이독 확보문제도 검토, 추진할것을 지시하는 등 해경의 대응능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구체적인 전력강화방안으로는, 1000톤급 이상 대형 경비함을 추가 건조하고 고속화, 초기상황 대응을 위한 자동포 등 무장을 강화하여 일본 해상보안청의 보유수준과 대등한 정도의 전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우리의 1000톤급 이상 대형경비함은 20척으로 52척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 해상보안청과 비교해볼 때 38% 수준이다.
경비함정의 속도도 최대속력을 현재 20~23노트에서 30노트로 개선한다. 높은 기동성으로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경비함의 추진방식을 스크루에서 워터제트로 교체하여 속력 성능을 개선하기로 했다.
경비함에 탑재된 20mm 수동 발칼포도 40mm 자동함포로 교체하고, 장기적으로 해상 정보력을 강화하기 위해 항공기 추가 도입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헬기와 초계기를 포함해 우리의 항공세력은 14대이지만 일본은 75대로 우리의 항공세력은 일본 대비 19%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