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2183.4kHz → 27822.4MHz, 관심당부
인천본부 군산해양경찰서는 바다 성수기 연근해 조업선과 유도선 등 다중이용선박에서 발생하는 해난사고의 신속대응을 위해 공동 주파수 2183.4kHz를 10톤미만 소형어선 등이 주로 사용하는 주파수 27822.4MHz로 변경해 운영한다.
이번 경비함정 주파수 변경은 해상 성어기로 인한 연안 조업어선의 척수 증가와 바다 성수기 해양 레저기구 증가로 발생할 수 있는 해난사고의 조난통신을 연안 경비함정에서 신속히 청취함으로써 인명피해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파수를 변경하게 된 것이다.
이는 4월28일 오후 11시경 전북 군산시 옥도면 말도 근해상에서 발생한 209금영호 선원 실종사고를 분석한 결과 사고발생 1시간 후에 어업정보통신국으로부터 통보받음으로서 해난사고 대응시간이 지연되었다고 판단, 10톤미만 어선들이 주로 사용하는 주파수를 직접 청취함으로써 구조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변경하게 됐다.
이에 따라 군산해경은 해난사고 대응시간 단축을 위해서는 어선들이 사용하는 주파수를 출동 경비함정에서 직접 청취하여야 사고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는 경비정 근무경찰관들의 여론에 따라 바꿔 사용하게 된다.
또 10톤 미만 어선들이 주로 사용하는 출력 30w이하 무전기의 주파수 27822.4MHz는 통화감도가 초단파에 근접해 감도가 뛰어나고 무선국 준공 검사가 제외되는 등 어민경제의 실질적 도움으로 현재 대부분의 소형어선들이 주력기종으로 사용하고 있는 추세이다.
매년 발생하는 해난사고는 50여건으로 이중 먼 바다로 출어하는 100톤급 이상 어선들의 사고율은 5%로서 이들 선박들의 해난사고 위험율은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군산해경은 원거리에서 사용시 출력이 높아 사용이 용이한 출력 30W 이상(주파수 2183.4kHz)을 사용하는 어선보다는 해난사고 발생율이 큰 연안 소형어선 중심으로 고객만족도 서비스 실현과 인명피해 최소화 차원에서 과감히 개선, 추진하게 된 것이다.
특히 육상과 가까운 연안에서 조업 또는 레저를 위해 출항하는 수상레저기구 등의 이용자들은 휴대폰으로 직접 구조요청이 가능함으로 관할 파출소와 해상치안 종합 상황실의 전화번호를 사전에 알아둘 것을 당부하고 있다.
군산해경의 관할별 신고전화는 다음과 같다.
대표전화 : 063-467-0990, 063-468-1791, 상황실(063-467-2104, 5472)
해망파출소(063-445-4700) 홍원파출소(063-582-7789)
변산파출소(041-952-3771) 장항파출소(041-956-1456)
위도파출소 (063-583-3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