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 항공안전본부는 국방부(방위사업청)로부터 육군 항공학교 활주로에 착륙하는 군용 헬리콥터 안전운항과 계기비행교육을 위하여 육군에서 최초로 설치한 노르웨이 PAS사 (NORMARC 7000모델)의 계기착륙시설(ILS)에 대한 비행검사 지원을 요청받아 2007년 8월 21일 국제기준에 따라 비행검사를 실시했다.
이번 검사는, 우리나라 입출항하는 민간항공기가 이용하는 항행안전시설에 대한 비행검사를 수행하는 항행표준관리센터의 비행검사용 항공기(챌린저, CL601)를 이용하여 수행되었는데, 평가결과 시설(ILS)은 식별부호, 변조도, 위상, 운용폭, 전파의 질 등 29개 항목의 각종 요구 성능의 정밀도가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ILS(Instrument Landing System) : 착륙하고자하는 항공기가 활주로에 안전하게 착륙할 수 있도록 항공기에 활주로 중심선, 활공각도 및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시설
건교부 관계자는 육군 항공학교도 헬리콥터 비행 교육과정과 실전에서 착륙 시 비행안전이 현격히 높아지고, 헬리콥터 조종사들의 필수 이행교육인 계기비행교육을 공군과 같이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어 교육비용 절감은 물론 전천후 비행이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