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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지킴이

추석특집:해경 추석 선물 아닌 문자 발송으로 감동

“해양경찰청이죠? 누가 문자 보내셨어요? 너무 고마워서 답장 보내려고 하는데… 번호를 몰라서요. 문자 보내신 분 좀 바꿔주세요.”

 

“예, 안녕하세요? 해경 감사담당관실에서 민원인 여러분께 추석명절 잘 보내시라고 안부 문자 드린 겁니다. 해경에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드리며, 하시는 일 모두 잘 되시길 바랍니다. 추석명절 잘 보내세요!”

 
해경이 발송한 문자메시지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문자메시지를 발송하자마자 감사와 격려의 전화가 폭주했다. 해경 감사담당관실은 지난 17일과 19일 이틀에 걸쳐 ‘2007 건전한 추석명절 보내기’ 운동 차원에서 올 한해 해경관서를 방문했던 민원인과 해경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내부적으로는 대표적인 민족명절 추석이 ‘떡값’ 등으로 얼룩지는 일이 없도록 공직기강과 청렴의지를 다시 한 번 다잡고, 외부 민원인들에게는 지속적으로 청렴한 해경 이미지를 제공해 금품수수를 차단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이를 시행하기 위해 감사담당관실은 ‘건전한 추석절 보내기 - SMS 청렴문자메시지 응모전’을 실시, 각 지방해경청과 해경 본부 직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모았다. 이 중에 선택된 문장이 바로 “마음의 짐이 되는 한가위 선물보다 따뜻한 말 한마디가 힘이 됩니다” “청렴은 해양경찰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 풍요로운 한가위를 기원합니다” 등이었다.

 

장만익 감사담당관실 경장은 “해경은 앞으로도 청렴한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 대내외적인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해경 직원 모두 ‘청렴 파수꾼’이라는 자세로 맡은 바 소임을 다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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