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추석 연휴기간인 22일부터 26일까지 전국 경찰 비상근무 기간으로 설정 특별 방범 형사활동 전개 및 교통관리와 범죄취약지 등에 대한 가시적인 치안활동을 펼친 결과 큰 사건사고 없이 대체로 평온하고 차분한 치안상태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석에 고속도로를 이용한 귀성 귀경차량은 모두 298만여대로 전년에 비해 귀성차량은 2.7퍼센트(4만4천대) 감소 귀경차량은 0.3퍼센트(3천8백대) 증가하였으며 귀경길은 짧은 기간으로 지체 정체 현상을 보였으나 전체적으로 정체구간 교통경찰 배치와 버스전용차로 운영 및 경찰헬기 12대를 동원한 지공 입체 교통관리 등으로 비교적 원활한 소통상태를 유지하였고 전체 교통사고는 2천714건으로 전년에 비해 28퍼센트(847건) 가량 감소 했으며 사망자 또한 39.8퍼센트가 감소했다.
추석 연휴 특별 방범 형사활동을 위해 경찰관 8만130명 순찰차 1만1천283대 싸이카 2천144대 등 가용경력의 64.8퍼센트를 운용 가시적인 방범활동을 전개하여 9월 23일 정읍서는 피해자가 채무 3천6백만원을 갚지 않은 것에 앙심을 품고 피해자 일가족을 살해한 피의자를 검거하는 등 주요 강력사건을 조기에 해결하였으며 기간 중 발생한 5대 범죄 총 401건 중 347건(검거율 86.5퍼센트)을 검거했다.
또 9월 23일 여의도 일대 지하철 역 등에 대한 폭탄테러 첩보에 따라 여의도 여의나루 영등포 3개 지하철 역에 대해 경찰특공대가 총 5회에 걸쳐 집중 수색하고 1개 중대를 분산배치(9.23-25)했으며 9월 25일 서울청 112신고센터에 63빌딩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를 처리(경찰특공대 타격대 등 출동 수색 했으나 특이점 없어 신고자에 대한 수사 중) 하는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대테러 활동을 강화하여 사회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였다.
아울러 9월 22일부터 24일 연휴기간 중에도 태풍 나리로 큰 피해를 입은 제주 및 전남지역에 경력 4천70여명을 동원 피해복구를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대민봉사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