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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개선사, 부산항서 255개 컨항로 운영 中

7월 현재, 세계주요선사 부산서 255개 항로 운영 

흥아 16개 1위, 고려 14, 범주 13, 장금상선 11개
NYK, CMA-CGM, 차이나 쉬핑 각 10개 공동 1위

싱가폴 APL, 중국 COSCO 등도 8개 항로운영해

4년간 기항사 45%, 서비스 항로 18% 증가 기록 
전체 20% 50, 11% 27개 광양과 울산항 추가기항

▲ 부산항 모습(제1회 해양사진대전에서 동상을 받은 작품이다)

 

동북아 중심항으로의 도약을 꾀하고 있는 부산항에는 국내외 71개 선사가 전 세계 항만을 상대로 255개 서비스 항로를 개설,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 가운데 55%인 139개 항로는 55개 외국선사가 개설했으며, 전 세계 30대 글로벌선사 모두가 부산항에 자사 선박을 기항시키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항만공사(BPA)가 마케팅 활동 강화를 위해 최근 국내외 선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부산항 기항 정기 컨테이너선에 대한 실태조사결과 이 같이 밝혀졌다. 조사결과 7월 현재 부산항에 정기 기항중에 있는 컨 선사는 국적선사 16개사와 외국적 선사 55개사 등 71개사로 이들 선사는 모두 255개 항로의 서비스를 개설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BPA 출범 이전 부산해양수산청이 지난 2002년 실시한 조사에서 국내외 49개 선사가 217개 서비스를 개설하고 있었던 것과 비교할 때 부산항 기항 선사 수는 최근 4년 사이 45%, 서비스 노선은 18%나 증가한 것이다.

 

서비스 항로의 지역별 분포는 일본이 60개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동남아 44개, 중국 39개, 미국 36개, 남미 20개, 유럽 19개, 호주 10개 등의 순으로 최근 4년 사이 동남아와 미국, 남미, 중동 지역 서비스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 이는 부산항이 세계적 항만으로서 성장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국적선사 중에는 흥아해운이 중국, 일본, 동남아지역 등에 16개 항로를 운영중에 있어 1위를 차지했고, 고려해운 14개, 범주해운 13개, 장금상선 11개, 한진해운 10개 등이 뒤를 이었다.

 

외국적 컨 선사 중에는 일본의 NYK와 프랑스 CMA-CGM, 중국 차이나쉬핑 등이 각각 10개 서비스를 개설해 공동 1위를 차지했으며, 싱가포르의 APL과 중국의 COSCO 등도 8개 서비스를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부산항을 기점으로 개설돼 있는 255개 서비스 항로 중 전체의 20% 50개항로가 광양항을, 인근 울산항은 11% 27개 항로에 연결돼 기항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BPA 강부원 마케팅팀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부산항이 한중일간 해상물류에 매우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음을 새삼 확인했다”면서 “앞으로 예상되는 동북아 중심항 경쟁에서 선점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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