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서 2007 한국 - 알제리 항만포럼 개최
우리나라와 알제리간 해운항만 분야의 개발협력이 한층 확대된다.
해양수산부는 ‘2007 한국-알제리 항만포럼’을 13일 서울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항만포럼에서는 양국 항만정책 기본방향 및 항만개발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해운항만 분야에서의 지속 가능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2025 알제리 항만개발 기본계획’ 발표를 통해 한국이 참여할 수 있는 공적개발원조사업(ODA) 사업 및 민간투자 사업 등이 구체적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M'Hareb 교통부 항만국장을 단장으로 해 10여명으로 구성된 알제리측 참가단은 12일 강무현 해양수산부 장관을 예방할 예정이며 포럼이 끝난 뒤 14~15일 에는 부산신항 및 부산항만공사, 한진중공업 조선소 등을 방문해 국내 주요 항만시설 및 조선소 등을 견학한다.
해양부는 이번 항만포럼을 통해 알제리 항만개발에 우리나라의 건설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한 ODA 및 국내 기업의 민간투자(PPP) 등으로 한-알제리 해운항만 분야의 개발협력이 가속화되는 한편, 해운항만분야 국제 개발협력에 새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알제리는 지난 2006년 노무현 대통령 방문 이후 범정부 차원에서 4차례 경제협력사절단을 교차 파견하는 등 아프리카 지역의 최우선 협력대상국으로서 지중해권역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