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항만관계자들의 연례행사 동북아 항만국장회의개최
동북아 항만국장회의 각국 항만간 협력방안 드에 대해 논의
올해 광양서 개최, 내년 동북아 항만국장회의 중국에서 개최
제8회 동북아 항만국장회의가 19일 정부중앙청사 별관3층 국제회의실에서 한,중,일 3국 항만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사진:작년 9월초의 한중일 물류장관회 모습)
지난 2000년 9월 일본 동경에서 개최된 제1회 동북아 항만국장회의 이후, 매년 한국, 중국이 교대로 항만분야 정부관계자 협력체인 동북아 항만국장회의, 민간분야 협력체인 항만협회장회의 등 각국의 민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항만심포지움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 2004년에는 한국(서울, 부산), 2005년에는 중국(북경, 연태), 2006년에는 일본(동경, 미야자키)에서 개최된 바가 있으며, 올해는 서울에서 항만국장회의를 열었으며 광양에서는 21일 항만협회장회의 및 항만심포지움을 개최할 예정이다.
동북아 항만국장회의에서는 주로 최근 각국의 항만이 직면하고 있는 각종 문제점 및 현안사안에 대해 상호 논의를 하고, 각국의 국책연구기관이 참여하는 공동연구과제에 대한 결과보고를 받고 이를 항만정책에 반영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최근 항만정책변화 방향 및 중장기 개발계획에 대해 각국의 정부관계자가 설명을 하고, 동북아 3국 항만의 공동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를 진행했다.
또한, 한,중,일 3국 국책연구기관에서 공동으로 진행하는 3개 연구과제의 진행 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고 연구주제와 관련한 각국의 관심사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토의했다.
특히, 제3과제인 ‘동북아 지역 항만의 태풍피해 저감 대책’과 관련해서는 최근 전 지구적인 기상이변과 관련하여 사안의 시급성, 중요성을 각국이 공감하고, 이번 공동연구 결과가 도출되는 대로 구체적인 각국의 협력방안을 도출하자는 데 동의한 바 있다.
한편, 동북아 항만국장회의의 부속행사로 개최 중인 동북아 항만심포지움은 21일 광양항 월드마린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며 일본측 항만관계자 40여명, 중국측 30여명 및 국내인사 100여명이 참석할 계획이다.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항만자원의 효율적 활용 및 지속가능한 항만개발’이라는 주제로 각국의 항만재개발 정책 및 사업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며, ‘동북아 항만물류 효율화 증진방안’에서는 최근 급성장중인 동북아 물류시장의 효율화, 고도화를 위한 각국의 협력방안에 대해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될 계획이다.
내년 동북아 항만국장회의는 중국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항만국장회의는 북경에서, 그 외 항만협회장회의 및 항만심포지움은 추후 각국 실무급 접촉을 통해서 개최지가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