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6개 업체 ‘모스크바국제수산박람회’ 국내 최초 참가
해양수산부는 21일에서 23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되는 ‘2007 모스크바국제수산박람회’(RIBPROMEXPO 2007, 제3회)에 (주)신한 등 우리 수산물 수출업체 6개사가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박람회는 모스크바에서 매년 개최되는 수산 전문박람회로 역사는 짧지만 러시아 농무부와 수산국이 공동주최하는 권위있는 박람회로 인지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독일, 일본, 이스라엘 등 세계 7개국 165개 업체가 참가해 치열한 홍보활동을 전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우리 수산물 업체도 조미김, 냉동굴, 마른굴, 조미오징어 등 8개 품목의 우수 제품을 출품하여 100만불의 수출계약을 목표로 각 국의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홍보 및 수출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행사에 참가하는 국내 업체들은 러시아 및 유럽 시장 진출을 목적으로 세계 각 국의 바이어와 현지 소비자에게 우리 수산물의 우수성과 식문화를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김밥 및 미역국 요리 시식회’ 및 ‘조미김 나눠주기 행사’ 등 부대행사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해양부 관계자는 올 8월말 현재 대 러시아 수출은 866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629만3000달러 보다 38% 증가했으며 러시아 지역 수출이 매년 늘어나고 있어 수출시장으로서의 잠재력이 크다고 보고 이번 박람회 참가를 활용한 러시아 시장 개척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