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함기술 협력을 위한 MOU 체결
해양경찰청은 7월 19일 러시아 상트 페테르스부르그(St. Peterburg) 소재의 크릴로프 선박연구소(Krylov Shipbuilding Research Institute)와 조함기술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자리에는 해양경찰청 김수훈 장비기술국장과 크릴로프 선박연구소 A. V. 프스토시니 부장이 양 기관을 대표하여 양해각서에 서명을 하였으며, 서명식 후 참석자들은 환담과 해양경찰청 500톤급 경비함 모형시험 참관 등을 통해 양측의 관심분야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에 체결된 양해각서 협력내용으로 ▲첨단 고속경비함정에 관한 기술협력 ▲인적자원에 대한 상호 교육 ▲경비함정 설계관련 기술정보 교환 ▲기타 함정 특수설비와 장비관련 정보교류 등이 포함돼 있다.
러시아 크릴로프 선박연구소(소장 발렌틴 파신)는 1884년 설립된 국립 연구소로 함정과 특수선 관련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90년대부터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일본 등 여러국가와 활발하게 국제협력 교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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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0톤 경비함 모형시험 참관 |
▲ 500톤 경비함 모형시험 |
해양경찰청은 이번 크릴로프 선박연구소와 조함기술협력 양해각서 체결로 향후 해양경찰청 중·대형함정 건조시 고속선형 개발뿐만 아니라 고유가 대비 고속·고효율 추진체계, 소음과 진동 개선 등에 해외 우수 조함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보다 우수한 성능과 고도화된 차세대 경비함정을 건조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