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대 병사를 대상으로 재미있는 맞춤식 인성교육 도입

해군 1함대는 올해부터 시작한「밝은 병영문화 운동」의 일환으로 부대내 명랑한 분위기를 이끌어 갈 장병 양성을 위한 맞춤식 인성교육인「브라이트 스쿨(Bright School)」을 운영하여 혁신적 병영문화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이름 그대로 밝은 인생관을 가진 장병들을 양성한다는 취지를 가지고 시작된 ‘브라이트 스쿨’의 핵심은 신세대 수병들의 가치관과 복무 마인드를 긍정적으로 변화시켜 밝은 병영문화를 이끌어가는 선도자로 거듭나게 하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의 주안점은 장병 개개인의 좋지 않은 기억을 잊어버리고 자신의 삶을 긍정적으로 소중하게 받아들임으로써 새로운 자아로 거듭나게 하는데 그 목표를 두고 있다.

따라서 부대는 교육을 마친 장병들이 밝고 활기찬 병영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부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예기치 않은 사고를 근본적으로 예방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지난 6월 26일부터 6월 28일까지 실시된 첫 번째 교육에 이어  7월 25일부터 3박 4일간 진행되는 ‘브라이트 스쿨’은 함정과 육상 기지에서 근무하는 34명의 수병들이 참가한다.

첫날은 경직된 마음을 열기 위해 외부 초빙강사들의 레크리에이션과  가족과 자신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시간을 시작으로 2일째 문화탐방, 3일째 웃음치료 전문 강사의 스마일 교육, 스트레스 해소법, 4일째 충효예 교육과 지휘관과의 대화시간 및 수료식 등으로 진행된다.

지루하고 일방적인 강의로 이루어진 과거의 부대 교육과는 달리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브라이트 스쿨은 교육기간 내내 참가자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을 만큼 그 호응도가 높고  수료자 대부분이 재입교를 희망할 정도로 교육 효과가 크다.

1기 브라이트 스쿨에 참가한 문제호 이병은 “이제 막 시작된 군 생활에 적응하기 어려워 고민이 많았지만 브라이트 스쿨을 계기로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행동자세를 갖게 되었다”며 “앞으로 활기차고 보람있는 군 생활을 보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해군 1함대의 밝은 병영문화 운동은 수병 大토론회, 부사관 리더십 함양 혁신 워크숍, Bright Zone 캠페인, 원격화상진료체계 운영 등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으며, 악습근절과 장병 기본권 향상, 간부 의식 전환 등 긍정적인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해군 1함대는 1기 브라이트 스쿨 수료생 대상 설문 결과 브라이트 스쿨 운영이 밝은 병영문화 확산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있다고 판단, 운영횟수를 매월 1회로 확대하여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