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불법 포획 혐의 발견되지 않아
인천시 동춘동 소재 송도 LNG 예인선 부두에서 밍크고래 한 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4일 오후 1시경 송도 LNG 예인선 부두안 방파제 철조망 안에서 길이 4.2m, 둘레 2.2m, 무게 1t 가량의 고래가 하얀 배를 드러내고 죽어있는 것을 한국가스해운 소속 예인선 영O호 기관사 유모(35)씨가 발견해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인천해경은 불법 포획여부를 조사하기위해 경비정을 현지로 이동하여 인근 시흥시 월곶동 소재 소래포구로 고래를 예인했다. 인천해경은 확인 결과 불법 포획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아 검사 지휘를 받아 최초 발견 신고자인 유모(35)씨에게 밍크고래의 소유권을 인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