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학교에서 교육중인 211기 신임해양경찰 132명이 7월 31일부터 8월 11일까지 2주간 인천, 부산, 목포, 동해 등 4개 해양경찰서에 분할 배치되어 2주간 현장체험학습에 들어간다.
이들은 현장 체험학습 기간중 1주간은 250톤급 이상 중대형 경비함에 승함하여 고속보트 운용, 검문검색, 중국어선 나포, EEZ 경비, 해상인명구조, 연안항해 능력 등을 연마하고, 1주간은 일선 파출소에 배치되어 직접 민원인과 접촉하며 출입항신고업무, 여객선 안전관리, 수상레저 안전관리, 순찰정 운용 등 대민업무 위주로 경험을 쌓으며 정규 해양경찰로서 자질을 검증받게 된다.
이들 중엔 여경도 15명(11%)이나 포함돼 있다. 호기심으로 가득찬 새내기 여경 15명은 모두가 이번 현장 체험학습을 통해 차세대 해양경찰 女風의 주역이 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심신을 단련하겠다고.
해양경찰은 지난 6월 30일 210기 302명을 임용한데 이어 211기생이 오는 10월 27일 16주간의 기본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정규 해양경찰로 임용, 전국 동.서.남해 최일선 해상치안 현장에 배치되면, 중국어선 검거, 불법어로 단속, 우리 어선 보호, 해상안전 관리, 독도 경비 등 확고한 해양주권 수호와 완벽한 해상치안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