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 연구 , 조사 계획 협의
국립수산과학원은 7일부터 11일까지 강원도 속초에 위치한 마레몬스 호텔에서 한국, 미국, 캐나다, 러시아, 일본의 연어 전문가 약 70여명이 참가하는 NPAFC(북태평양소하성어류위원회) 연어 국제 전문가 회의 및 연구계획 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NPAFC는 1993년 2월에 설립되었고 본부는 캐나다 밴쿠버이고 회 원국은 한국, 미국, 캐나다, 일본, 러시아 5개국으로 우리나라는 2003년 5월 가입하였다. 본 위원회의 협약 수역은 북위 33도 이북의 북태평양과 인접수역 (EEZ 제외)이고, 주요 활동은 연어자원의 보존조치 수립 및 과학기술 정보 교류이며, 동 기구는 회원국만 연어모천국 지위 인정 및 과학 조사 자료 비공개 등 배타적으로 운영되는 기구이다.
이번에 개최되는 회의는 장기 기후 변동의 정보, 연구와 모니터링 및 북태평양 연안, 외해, 담수와 연관된 연구의 필요성 등에 관한 토론과 각 국의 올해 연구 계획과 시험조사선 운영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6개 분과별로 연구 계획을 협의하게 된다. 또한 유전학적 조사를 위한 시료, 자료 그리고 인적 교류에 관해서도 협의한다.
한편 영동내수면연구소에서는 이번 회의에 참여하여 연어 선진국의 연구 관련 자료를 공유하며, 일본 및 미국 등의 북태평양 연어 조사선에 공동 승선하여 우리나라 연어의 회유경로를 밝히고, 선진 기술을 연수하여 우리나라 연어 자원량 증강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