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지난 5월 19일 부산시 소재 (주)강남에서 노후중형경비함 대체를 위한 첫번째 함정인 "508함"이 준공되어 여수해양경찰서에 배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 508함정 시운항 전경)
이번에 준공한 "508함"은 원할한 해상치안업무 수행에 최적화되어 건조된 함정으로 총길이는 62.8m, 폭은 8.9m이며, 고속운항효율 향상을 위해 Water jet 추진기를 채택하였다. 능파성 향상을 위해 최적화된 선형으로 설계되었으며, 최대속력은 30노트에 이른다.
기존함정에 비해 상부구조물을 단순화하여 훨씬 날렵하면서도 위엄성이 돋보이도록 건조하였고, 조타 및 기관근무 등의 효율성 향상을 위해 첨단 설계방식을 통해 건조되었다.
또한 원활한 인명구조와 검문검색을 수행할수 있도록 40노트급 고속구조단정 2척을 탑재하였으며, 최신형 Single Lift Davit 방식 크레인을 설치, 고속 구조정 승하강이 신속ㆍ안전하게 운용될 수 있도록 하였다.(사진: 신형 경비함정 508함 조타실)
해양경찰청은 선령이 30년에 달하는 노후 중형경비함 대체를 위해 2005년부터 시제함을 건조하기 시작하였으며, 508함을 시작으로 32척의 중형경비함을 건조하여 2011년까지 교체 완료할 예정이다.
508함은 다음달 인수를 위한 시운전과 취역훈련을 거쳐 해상치안 경비업무에 투입되어 해양경찰의 든든한 지킴이가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