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해경 함정 및 P-3C기 공군 F-15K 참가
해군은 30일 확고한 독도 방어 대비태세를 점검하기 위한 대규모 독도 방어훈련을 울릉도ㆍ독도 근해에서 실시했다.
해군 1함대 주관으로 실시되는 이번 훈련에는 광개토대왕함(DDH-Ⅰ)을 비롯한 해군 함정 6척, 해상초계기 P-3C, 대잠헬기 LYNX가 참가하고, 해경 함정 2척과 공군의 F-15K도 동원됐다.
이번 독도 방어훈련은 가상 세력이 독도 영해를 침범하는 시나리오에 따라 정보 입수 단계부터 상황 전파, 식별을 거쳐 해군, 해경, 공군이 합동 작전으로 가상 세력의 독도 진입을 차단하고 퇴거하는 훈련이다.
해군은 이번에 실시하는 독도 방어훈련을 통해 우리 군의 독도 수호의지를 확고히 하고 완벽한 독도 방어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정부는 이에 앞서 주요 국정현안을 조정하기 위한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독도영토 관리대책반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24일 서울 세종로 정부 중앙청사에서 일본의 독도영유권 표기와 관련, 총리실 산하에 외교통상부, 국토해양부, 국방부 등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가칭 `독도영토관리대책반'이라는 정부합동 독도 태스크포스(TF)를 설치키로 합의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이날부터 독도영토관리대책반을 구성해 독도문제에 대한 상시 대응체제를 구축, 운영 중이다.
한편 해군은 올해안에 또 한차례 방어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