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차 북태평양 다랑어 및 다랑어 유사종 국제과학위원회 보존권고
북태평양 다랑어류와 새치류 합리적 이용을 위해서는 현재보다 어획강도를 높이지 말아야 한다는 관리방안이 권고되어 우리나라 연근해 선망어선의 참다랑어 어획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박종국)은 15일에서 27일까지 13일간 일본 카가와현 타까마쯔시에서 열린 제8차 북태평양 다랑어 및 다랑어 유사종 국제과학위원회(International Scientific Committee for Tuna and Tuna like species in the North Pacific Ocean, ISC)에 참석한 해외자원과 소속 황선도 박사의 보고에 의하면 북태평양에서 어획되는 참다랑어, 날개다랑어 및 청새치 등의 자원 상태 평가가 이루어졌고 현재보다 어획강도를 높이지 말아야 한다는 관리방안이 권고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보다 신뢰있는 자원평가를 만들어내기 위해서 생물학적 연구의 국제공동조사 프로그램이 제안되었고, 한국측에서도 적극 협력하여 공동분석에 참여하기로 하였다.
또한, 한국측은 최근 우리나라 연근해에서 선망어업에 부수적으로 어획되는 참다랑어 어획량 증가와 큰 개체 어획 원인을 구명하기 위하여 조업국간 어장분포 및 생물학적 정보 자료를 취합하여 참다랑어 자원상태 및 생태 파악을 위한 국제공동연구를 제안하였다.
이번 회의를 계기로 우리나라와 더불어 북태평양의 원양 어업국들간의 다랑어 및 다랑어 유사종 어업자원의 보존과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이용을 위한 국제적 협력체계가 구축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ISC는 북태평양 다랑어류 및 유사종의 자원 보존 및 합리적 이용을 위한 국가적 협력 및 과학적 조사 증진과 과학적 토대 구축을 위해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 일본, 중국, 대만, 미국, 캐나다, 멕시코 7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