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도서지역 안전한 귀성길 위해 해난긴급구조체제 가동
인천해양경찰서(서장 정갑수)는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바다를 이용 도서지역으로 이동하는 귀성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122해양경찰구조대 인력과 장비, 경비함정 등을 이용한 인천항 주요 출 · 입 항로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송도 LNG 인수기지 부두 등, 대 테러 보안시설에 대한 수중 점검과 수중탐색 훈련을 실시, 해난구조태세확립에 주력하고 있다.
해경에 따르면, 122해양구조대는 여름 피서 철인 지난 7월과 8월까지 약2개월간 고속제트 보트와 잠수장비 등을 갖춘 전문 구조인력이 24시간 긴급구조 태세를 유지, 인천항과 영흥, 대부 영종도등 인천 연안해역에서 긴급해양구조 활동을 전개했다.
이 기간 중 122상황 관제시스템에 착신된 전화 신고, 총 99,119건 중 실제 해양사고로 판명된 신고 전화는 259건(7월 105건, 8월 154건)으로, 이중 레저기구 안전사고 39척 108명, 익수자 14회 23명, 무인 암초와 갯벌 등 고립자 56명이 발생하였으나 122해양경찰구조대 및 인근해역에 배치된 경비함정과 공기부양정 등에 의해 모두 구조했다.
이와 관련 해경은, 우리 민족의 고유 명절인 추석 연휴기간에도 해난사고예방과 긴급구조태세확립에 주력하여 해난사고 구조 요청 시 122해양경찰구조대원과 경비함정, 헬기 및 공기부양정 등을 이용한 긴급 출동구조체제를 항시 가동, 국민들이 평온한 추석 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