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군 60주년 기념 대한민국 해양방위산업전 부산 BEXCO에서 7일 개막
한국무역협회(회장 이희범)와 대한민국해군은 세계각국의 최신예 함정과 무기체계 등 첨단 방위산업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08 한민국 해양방위 산업전(MADEX 2008)을 오는 10월7일(화)부터 나흘간 부산 BEXCO에서 개최한다.
건군 60주년을 기념하여 국내 방위산업의 발전상을 알리고 관련업계의 해외마케팅을 촉진하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우리나라를 비롯 미국, 프랑스, 독일, 스웨덴, 노르웨이 등 11개국을 대표하는 방산업체 150여개사가 참가해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전시기간 중 부산에서 동시에 열리게 되는 해군국제관함식에 참여하는 해외 44개국의 해군참모총장 등 해군관계자 천여명을 비롯한 방산업체 관계자 만오천여명이 전시장을 방문하여 참가업체와 구매상담을 통해 우리 방위산업의 수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참가업체로는, 세계최고의 조선기술을 자랑하는 우리나라의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한진중공업, STX 등 주요 조선소가 모두 출품한다. STX는 최신형 유도탄형 고속함과 해경 경비함정을 선보이며 현대중공업은 지난해'신의 방패'라 불리는 한국형 이지스함을 건조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텔스구축함 및 잠수함을 출품한다. 국내 대표적인 군용보트 제조사인 한일뉴즈도 고속단정인 HN시리즈를 전시한다.
해상전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무기체계도 대거 선보인다. 삼성탈레스가 수상함 및 잠수함용 전투시뮬레이션장비를 출품하며 LIG 넥스원은 잠수함전투체계를 비롯 휴대용 대공 유도무기인'신궁', 경어뢰'청상어'등이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국내 유일의 화포 생산업체인 위아는 40mm와 57mm 함포를 전시하며 풍산은 소구경 탄약에서 곡사포탄까지 다양한 탄약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해외에서도 미국의 대표적인 방산업체인 록히드마틴이 참가하여 SPY-1 레이더를 비롯 함정용 전투체계와 탄도미사일 방어체계 등 최첨단기술을 선보이는 것 외에 THALES, RAYTHEON, KONGSBERG 등 유명업체들이 대거 참가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국무역협회 관계자는 "전시기간 중 외국해군대표단과 국내 방산업체간에 1대1 구매상담을 주선하여 수출상담성과를 높이고, 함정공개행사와 함정기술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국내 방위산업의 발전상을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세한내용은 전시회 홈페이지(www.madex.co.kr)를 참조하거나 전시회사무국(☏02-785-4771)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