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지도단속 관계직원 성금 459만원 해양경찰청에 전달
농림수산식품부 배종하 수산정책실장은 지난 9월 25일 서해 소흑산도 인근해상에서 우리 EEZ를 침범 불법조업하는 중국어선 검거과정에서 불의의 사고로 순직한 해양경찰청 목포해양경찰서 소속 故 박경조 경위(47세) 유가족에게 농식품부 본부, 동·서해어업지도사무소 관계직원 595명이 모금한 성금 459만원을 10.7일 해양경찰청에 전달했다. 이에 앞서 9.29일 故 박경위 영결식에는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장태평)이 조의를 표한바 있다.
故 박경위는 해경 함정에 근무하면서 우리 EEZ와 영해내에서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단속업무 수행 등 우리나라 해양주권 수호에 헌신적으로 노력하다가 순직했다.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직원들은 같은 직무를 하다가 순직한 동료 공무원의 아픔을 같이하며 유가족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을 주기 위해 성금을 모았다.
이번에 故 박경위 유가족을 위한 성금 모금에 참여한 공무원들은 농림수산식품부 박덕배 2차관을 비롯한 불법어업 단속 관계 직원과 동·서해어업지도사무소 전 직원 595명이 참여하였으며 해양경찰의 적극적인 외국어선 불법어업 검거활동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