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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지킴이

화제:세계 자랑스러운 15명 韓人경찰 한자리에 모여

경찰청 제 3회 10개국 해외 한인경찰 초청행사 개최 


경찰청(외사국)은 19일부터 25일 기간 중 해외에서 온갖 어려움을 이겨내고 그 나라의 경찰관으로 성장하여 활약하고 있는 한인출신 경찰을 초청하여 한국의 문화와 경찰제도를 소개하고 그들을 격려하는 뜻 깊은 행사를 개최한다.


지난 2006년 시작하여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는 해외 한인경찰 초청행사가 한인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게하고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증대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금년에는 세계 각지에서 모인 한인경찰들이 제 63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 참석 대한민국 경찰의 발전과 도약을 축하하는 자리를 함께 함으로써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행사의 초청자들은 미국 네덜란드 러시아 등 세계 10개국에서 온 경찰관 15명으로 입양인 혼혈인 이민자 고려인 등 다양한 배경과 사연을 갖고 있다.


그 중에는 특별한 사연을 지닌 한인들이 포함되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는데 러시아 토스너지역 경찰서장 차 이고르(49세.총경)는 고려인 으로서 군 복무(소령 전역) 후 경찰관으로 재직중 상트페테스부르크지역 고려인협회를 창설하는 등 고려인 사회의 발전을 위해 활동 하던 중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게 됐고, 미국 LA카운티 경찰국 월넷경찰서 부서장 빌 송(43.경정)은 이민 1.5세대로서 6세 때 부모님을 따라 미국으로 이주한 후 LA 카운티 경찰국 소속 경찰관으로 근무하면서 LA지역 한인경찰 1백명의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네덜란드 로테르담지역 경찰서 심효보(38.경감)는 8세 때 입양 유럽지역 최초의 한인출신 경찰관이 된 후 마약.성범죄 등 특수범죄 수사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어청수 경찰청장은 10월 20일 해외 한인경찰 15명을 대한민국 명예경찰관으로 위촉하고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고 모범적인 경찰관으로 성장한 것을 높이 평가하며 각국에서 한국 명예경찰로서 자긍심을 가져달라고 격려 했다.


초청자들은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 및 경찰특공대 등 주요 경찰기관을 견학하여 한국경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특별히 제 63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과 어울림 음악회에 참석하여 한국경찰의 발전상을 함께 축하하는 자리를 갖는 한편 최첨단 산업시설 및 강화도 등 주요 문화유적지를 방문하고 한국의 전통음악 ·음식배우기 등을 통해 한국문화를 익히는 시간을 갖는 등 고국에서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예정이다.


한편 해외 한인경찰 초청행사는 재외동포가 7백만명에 이르는 등 글로벌 시대 진입하고 있는 시점에서 입양.혼혈인 등 소외계층을 포용하고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리 국민에 대한 보호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경찰청은 앞으로도 해외 한인경찰관 초청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한인경찰과의 인적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하여 재외교민들에 대한 보호역량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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