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남식 부산시장은 12월 24일 오전11시에서 오후 1시까지 해군작전사령부에서 개최하는 해군 사관생도(4학년) 순항훈련함대 입항 환영식에 참석하여 그간의 노고에 대해 해군 사관생도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해군순항훈련은 임관을 앞둔 사관생도들에게 해군장교로서 필요한 전문지식과 실무 적용 능력배양, 순방국과의 우호증진을 목적으로 실시되는 다목적 군사훈련으로 중요한 군사외교 행사이다.

오늘날 바다를 둘러싼 각 나라간의 이해관계가 갈수록 복잡해지고 영해분쟁을 비롯하여 국가의 생명선인 해상교통, 국민의 해양활동 보장 문제, 미래개척을 위한 연구 활동까지 바다는 실로 많은 영역을 포괄하고 있으며, 이를 둘러싼 경쟁도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이때, 한국 해군을 이끌어갈 믿음직한 대한민국 해군 사관생도 순항훈련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당일 주요일정으로는 개식사→생도 귀국신고→훈시(참모총장)→축사(시장) →폐식사→함상 오찬→귀빈 환송의 순서로 진행되며, 이 행사에 앞선 지난 12월 22일(월) 14:00 한국 해군 발전사에 기록될 국산 최초의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 취역식도 해군작전사령부에서 개최되었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 해군을 이끌어나갈 미래의 지도자로서 한층 더 넓은 안목과 능력을 배양하고 돌아온 생도를 뜨겁게 환영” 하면서 “앞으로 어떤 위치에서 어떤 임무를 맡더라도 400만 부산시민의 성원과 사랑을 잊지 말고 더욱 신뢰하고 협력해서 대한민국을 세계적인 해양부국으로, 그리고 한국 해군을 세계적인 대양해군으로 함께 성장시켜 나가자”며 격려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07년 12월 1일 부산으로 이전해 온 이후로 해군작전사령부는 한반도 면적의 3.5배에 이르는 32만 ㎢의 책임 해역과 3천여 개의 도서지역을 방어하는 해군작전의 심장부가 되었고, 우리 해군 최고의 교두보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