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시 어로작업 작업 시중 착용가능 할 수 잇는 우의 겸용 부력 작업복
해양경찰 연구개발센터 장비개발연구팀은 해난사고 발생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해상용 부력 작업복」을 개발했다.
어선 등의 선박에서 화재 및 침수로 인한 침몰사고시 구명동의를 미처 착용할 시간적인 여유가 부족해 실종자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개선하고자 평상시 어로활동 및 갑판 작업중 착용할 수 있는 우의 겸용의 부력 작업복을 9개월간 연구 끝에 완성한 것이다.
해상에서 조업중인 어민들은 기상 악화시에도 활동상의 불편을 이유로 대부분 구명동의를 착용하지 않는다.
단지 우의형 작업복만 입고 일을 하는데 이번에 개발된 부력 작업복을 착용한다면 선박 침몰 및 전복 등 긴급한 상황에서 그대로 바다에 빠졌을때 일시적인 부력유지를 통해 구조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이번 개발을 위해 지난해 봄부터 대구, 부산, 용인 등에 있는 원단 가공업체와 우의 업체 등을 직접 찾아다니며 기술 검토를 하였고, 여러번의 시제품 제작과 자체 수중시험 및 한국생활환경시험연구원의 부력시험을 통해 최종시제품을 완성 했다.
11월에는 시범운영을 위해 10벌을 만들어 인천해양경찰서 경비함정 및 관내 어선에 지급해 만족도 평가를 하였다. 그 결과 안전성은 양호한 편이지만 부력재 내장으로 인한 부피 증가에 따른 활동성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도 해상에서 시인성 확보를 위한 색상변경 및 형광띠 보강 등이 기타 의견으로 제시되어 개선이 가능한 부분은 반영할 예정이다.
「해상용 부력 작업복」은 해상경비 및 구난, 방제 등 해양경찰의 다양한 업무중 자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기능성 해상 작업복으로도 활용이 가능한지 관련 부서와 검토 중이다.
또 연구개발센터 장비개발연구팀은 지난해「해상추락 자동경보시스템」구축안을 수립해서 운항중인 선박의 승선원이 불의의 해상추락시 자동으로 조타실에 경보가 울려 신속하게 구조될 수 있는 방안을 개발했는데, 올해도 해양 가족들의 안전 지킴이로서 신 장비 개발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에 정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