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전문가 참석, 수산업의 현안 문제점 및 해결방안 모색
경남도는 국립수산과학원 양식환경연구센터와 공동으로 2월 26일 통영시 도남동 소재 W호텔에서 한·중·일 적조 및 양식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식물플랑크톤이 양식에 미치는 영향과 양식산업의 지속적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국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우리나라, 중국, 일본의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최근 동아시아 지역에서 식물플랑크톤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수산피해 및 대책에 관한 주제발표와 토론을 실시한다.
주요 발표내용은 최근 20년간 경남해역의 해양환경과 식물플랑크톤 변화 연구, 경남해역의 양식생물 폐사와 관련된 현상, 중국연안에서의 적조 발생 등이 해양생태계와 양식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 최근의 해양환경변화가 양식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내용을 집중적으로 토론할 계획이다.
경남도내 해역의 경우에는 매년 8∼10월경 적조가 발생되고 있으며, 이상조류(빈산소수괴, 고수온 등)의 영향으로 양식어류 폐사, 패류독소 발생, 그리고 식물플랑크톤 부족으로 인한 패류 성장부진 등의 피해가 발생되고 있으나 근본적인 대책이 없는 현실이다.
따라서, 이번 워크숍에서는 중국 제2해양연구소, 일본 수산총합연구센터의 분야별 전문가와 부산대학교 교수, 국립수산과학원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석하여 유해플랑크톤 모니터링 기법, 양식어장에서 플랑크톤에 의한 수산피해 저감을 위한 대책 및 연구동향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실시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양식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