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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지킴이

새벽 시간대 이용 상습적인 '과적 모래운반선' 3척 검거

통영해양경찰서 252함은 새벽을 이용 상습적으로 모래를 과적 운반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현장 검거작전을 위한 새벽 잠복근무 중 선박검사증서상 만재흘수선 기준을 초과 상습적으로 모래를 과적 수송하던 부산선적 모래채취선 대진1호 등 3척을 검거 선박안전법 위반 혐의로 수사계 인계 조치했다.

  

23일 새벽, 상습적으로 모래를 과적 수송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통영해양경찰서 252함에서는 과적 모래운반선 검거를 위한 잠복근무에 돌입했다.

  

252함의 레이다 망에 모래운반선으로 추정되는 선박들이 매물도 남쪽 15마일 해상에서 포착되기 시작 했다. 252함은 모든 경광등을 끈채 서서히 모래운반선에 접근하기 시작했다. 모래 운반선과의 거리는 1마일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는 모래 운반선들, 한눈에 보아도 선박의 만재흘수선을 훨씬 초월한 과적 선박임을 알 수 있었다.

  

순간, 써치라이트를 이용 선박의 검거를 위해 모래운반선을 정지시켰다. 모래운반선 갑판위에서는 경비함정의 갑작스런 출현에 놀라는 기색이 완연했다. 범죄현장을 감추기라도 하듯이 이리저리 분주하게 움직이는 선원들의 모습이 감지되는 것도 순간이였다.

  

252함은 재빨리 과적 모래채취선에 계류했고, 경찰관들은 모래 운반선으로 옮겨타고 증거자료를 확보하기 시작했다. 현장에는 바닷물이 제거되지도 않은 채 많은 양의 모래가 운반되고 있는 중이었고, 현장 채증자료를 바탕으로 모래운반선 선장을 252함으로 편승 모래과적운반에 대한 확인작업에 들어갔다.

  

처음에는 범죄사실을 부인하던 선장도 갑판에 쌓여있는 모래와 현장에서 수집한 채증 자료로 인해 점차 모래과적 운반에 대해 시인하고, 선주의 무리한 요구로 인해 과적을 할 수 밖에 없었다며 후회를 해보지만, 이미 때늦은 후회였다.

  

새벽을 이용 상습적으로 모래 과적수송을 일삼던 모래 채취선을 잠복근무 끝에 검거하던 순간 이였다. 

통영해경 252함 경찰대원들은 앞으로도 불법조업선박 검거를 통한 해양치안질서 유지를 위해 항상 최선을 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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