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청도간 카페리선 승선근무 등 실용성 높은 프로그램 운영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국가적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청년인턴사원제도를 내실있게 운영하고 있는 공공기관이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종태)는 3월 17~19일(목)까지 3일간 청년인턴사원 10명을 인천~ 중국 청도간 카페리 운영사인 위동항운의 지원을 받아 선상근무를 실시했다.

이번 선상근무 인턴십프로그램은 인천항만공사의 특성을 살린 현장교육프로그램으로, 인턴사원들의 해운항만분야의 실용지식을 배양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는데, 2박 3일간 인턴사원들은 인천~중국 청도간을 운항하는 위동항운의 뉴골든브릿지 Ⅴ를 승선하여 선사 직원과 동일한 여객업무를 수행했다.

단순업무보조에만 머무르고 있는 타 공공기관과는 달리,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2월 채용 당시부터 직무에 맞게 해당전공자 10명을 채용하여 1명의 퇴직자도 발생하지 않았는데, 문헌정보학과 출신은 사서업무를, 토목관련 전공자에게는 항만개발 및 시설관리업무를, 컴퓨터그래픽 전공자에게는 홈페이지 관리업무를 수행하게 함으로써 인턴사원들의 경력관리가 가능하도록 인턴십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승선근무프로그램 이외에도 인턴사원들에게 사이버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멘토링제도를 활용하여 현장업무교육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2월에는 김종태 사장과 인턴사원과의 간담회를 개최하기도 하였다. 또한, 인천항만공사에서는 지난 2월 인턴사원 응시자중 미 채용된 인원에 대해 인천항 유관업체에 취업을  추천하는 등 범국가적 청년일자리 나누기에 매우 적극적인 나서고 있다.

이번 승선근무 인턴십프로그램에 참가한 박소현사원은 “인천항만공사의 경우 단순 행정보조업무를 벗어나 전공과 경력을 관리할 수 있는 인턴십프로그램으로 운영되어 있어 근무만족도가 높은 편이고, 이번 한중카페리선 승선근무도 해운항만분야에 대한 현장지식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또한 승선근무시 자세하게 지도하고 배려해준 위동항운 임직원께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