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튀니지 패류양식 연수생 6명에게 참굴 양식기술 전수
국립수산과학원 남해특성화연구센터에서는 지난 3월 26일, 4개월간 국내에서 연수를 받은 튀니지 연수생 6명에 대한 수료식을 거행하였다.
국립수산과학원에서는 2008년 7월부터 2010년 7월까지 만 2년에 걸쳐 한국국제협력단(KOICA)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패류양식 산업기반이 빈약한 아프리카 튀니지에 패류양식 기술이전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번에 수료한 연수생들은 지난해 12월 3일 남해특성화연구센터에 입교한 이래 4개월간에 걸쳐 패류 먹이생물 배양기술, 참굴 종묘생산 기술, 참굴 양성기술 등 패류양식 관련 이론과 현장 적용이 가능한 실용적 기술습득을 위한 교육을 받아 왔었다.
남해특성화연구센터(센터장 문태석)에서는 국내 최초로 아프리카 튀니지에 향후 2년에 걸쳐 패류양식 인프라 구축을 위한 양식기술이전(연수생 초청교육, 전문가 파견 등) 사업을 전개함으로써 우리나라 패류양식 기술수준을 대내외에 알리는 한편, 튀니지 패류양식 산업 발전에도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축적된 기술과 정보, 인력을 활용한다면, 튀니지에 패류양식기술을 보다 종합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전수할 수 있어, 튀니지 수산양식산업 발전의 초석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우리나라 양식관련 업체 및 양식관련 전문가들의 아프리카 진출에 교두보를 확보하는데도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