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3일 소말리아 해역으로 파병된 청해부대가 4월 16일(한국시간 13시) 사상처음으로 아덴만 입구에서 지부티 해역까지 선박 호송임무를 실시한다.

아덴만을 통과하는 우리국적 선박은 연간 500여척이고, 이중 해적공격에 취약한 선박이 150~160여척임을 고려시 주 1회 왕복 호송할 경우 매회당 평균 1~3척을 호송할 것으로 예상되며, 함정의 1회 호송능력은 최대 6척이다.

현재 청해부대는 4월 14(화) 작전해역에 도착하여 연합해군사의 일원으로 對해적작전에 참가하고 있다.

특히, 청해부대는 진해항을 출항하여 아덴만 해역으로 이동하면서 발생 가능한 모든 상황에 대비하여 실전적인 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최상의 임무수행 태세를 갖추고 있다.

지난 3월 20일에는 싱가포르 창이항에 기항하여 아시아 해적방지기구 정보공유센터를 방문하고 싱가포르 해군과 말라카 해협에 대한 대해적작전 경험 등을 공유하였으며, 4월 3일에는 연합해군사 사령부가 위치한 바레인에 기항하여 연합해군사와 선박 검문ㆍ검색 절차를 협의하는 등 대해적작전에 관한 제반 업무를 협조했다.

한편, 국방부(합참)는 지부티, 예멘 등 관련국은 물론 외교부, 국토해양부 등 유관부처와도 긴밀히 협조하여 청해부대의 대해적작전 및 선박호송작전 등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제반 조치를 완료했다.